[ 내비게이션 원내비 ONE NAVI 데이터 무료 확인 ]

한때 XXX 내비게이션 동호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당시, 몇년 동안 차량에 내비를 쵀대 4개까지 한꺼번에 장착하고 주행하면서, 내비들의 경로 설정 방법이 어떻게 얼마나 다른지 또 경로 안내를 어떤 식으로 어떻게 달리 하는지 등등, 비교하고 점수를 매기면서 다녔던 경험이 있습니다.

 

요즘은 내비에 대한 열정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터라, 그저 차량에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는 기본 내비인 [ 지니 ] 에 의지하면서 다니고 있었는데, 작년 말에 스마트폰 앱으로 새로 나왔다는 [ 원내비 ONE NAVI ] 라는 내비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한번 설치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 원내비 ONE NAVI ] 는 KT와 LGU+가 합작하여 SKT의 최고 내비앱인 [ T맵 ] 의 대항마 격으로  만들었다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 올레내비 ] 라는 기존의 KT 전용 앱이 있었던 건 기억이 납니다. [ 아이나비 ] 원도를 기반으로 했다고 하니, 그리 후지지는 않을 듯했고, 무엇보다도 솔깃한 부분은 [ T맵 ] 데이터 사용은 SKT가 아닌 이상 무료는 아닌데, [ 원내비 ] 데이터는 무료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인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 원내비 ] 사용전 내용입니다. 잔여 데이터가 233MB 이고, 원내비 데이터 사용은 163KB입니다. 혹시나 데이터 폭탄을 맞을까 무서워 우선 가장 짧은 주행만 해 보기로 합니다.

 

주행거리는 2Km 남짓이었고, 주행 후 확인해보니 정말 데이터 차감은 전혀 없습니다. 물론, [ 원내비 ] 의 데이터 사용량은 2.0MB 로 바뀌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 원내비 ] 를 사용하려면 당연히 데이터는 필요하겠지만, KT나 LGU+ 는 데이터 차감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 되는거죠. 이 확인에 힘입어서, 같은 날 10km 정도 떨어진 목적지를 약 1시간 정도 왕복 주행한 후 다시 데이터 소모를 살펴보았는데,,, 역시나 무료입니다. 이제 안심하고 [ 원내비 ] 를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물론, GPS 수신 속도나 경로이탈시 재탐색에 걸리는 속도는 지니에 비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역시, 이제는 내비도 스마트폰앱이 대세가 되어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