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청송함흥냉면 + 서대문족발

by Good Morning ^^ 2017. 6. 5.
728x90
반응형

오랜만에 냉면을 먹습니다. 하기야 얼마 전까지는 겨울이었고, 이제 슬슬 봄이 오는듯 하다가 바로 여름 문턱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시기이니 당연히 냉면은 오랜만에 먹는것이 하나도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이곳은 여름이면 한해도 거르지않고 냉면을 먹었던 유명한 냉면집입니다. 이름은 '청송함흥냉면' 인데, 종교가 기독교라서 그런지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괜히 일요일에 무턱대고 갔다가 허탕치기 딱 좋습니다.

 

여기 만두도 맛이 그만입니다. '손왕만두(6개) : 7,000원' 입니다. 내용물은 그냥 봐서는 전혀 특색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한번 맛을 보면 와~ 맛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런 맛입니다.

 

이거 '물냉면 : 8,000원' 입니다. 제법 여러번 먹어 봤던 입장에서 보면 이젠 사진만 봐도 맛과 시원함이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정말 육수 맛도 끝장납니다. 안 먹어본 사람에게는 이거 한번 꼭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본인처럼 족발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 사람 조차도 몇점은 먹게되는 유명한 '서대문족발 : 38,000원' 입니다. 족발만 그 가격이 아니고 저기 보이는거 모두 합해서 그 가격입니다.

 

여기 또 저 '막국수'가 죽여줍니다. 저게 한 3인분되는 양인데, 아주 시원하고 맛이 좋습니다. 한여름에는 거의 빙수같은 육수를 넣어주기 때문에 마구 먹으면 입안이 얼얼하고 이가 시릴 정도입니다.

 

그냥 보기만해도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안 들수가 없는 그런 비주얼입니다. 살짝 맵기때문에 매운거 정말 못 먹는 사람은 제대로 마음껏 먹기가 살짝 곤란할 수도 있지만, 정말 맛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족발'을 싫어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일단 저 '족발' 비주얼을 보면 징그럽다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저 돼지뼈를 들춰내면 그런 생각이 더 커집니다. 그런데, 저 콜라겐있는 부분말고 반대부분은 고기만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몇개 정도는 쌈싸서 먹을 수 있습니다 ^^

 

얘네들은 같이 따라 온 상추류, 마늘, 고추 그리고 부추무침입니다. 요것들도 바로 사온것이라 그런지 몰라도 제법 신선합니다. 먹을만 하네요 ~

 

요렇게 서너번 싸서 먹습니다.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부재료들 맛으로 그냥 씹어서 넘기면 냄새도 안나고 먹을만 합니다. 좌우간, 아무리 그래도,,, 족발은 별로야~~~~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