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도시락 [ 후레쉬팩토리 ]

구정은 구정인데,,, 구정을 지내지 않으니 남들처럼 구정연휴를 지내면서도 마땅히 먹잘것이 변변치도 않고 그렇다고 구정에 그냥 일반 밥하고 반찬을 먹으려니 그것도 마땅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또 다시 뭐 적당히 먹을 것이 없나 고민을 하던 중에 [ 요기요 ] 를 또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생겼거나 아님 미처 못봤던 음식점이네요. 배달도시락 [ 후레쉬팩토리 ] 라는 곳입니다. 스테이크와 쌀국수가 주메뉴인가 봅니다. 마침 면이 먹고싶었던터라 반신반의하면서 [ 쌀국수 ] 를 주문하게됩니다.

 

주문 메뉴는 [ 양지쌀국수 : 8,500원 ] 과 [ 해물쌀국수 : 8,500원 ] 입니다. 가격이 [ 쌀국수 ] 전문점에 비하면 1,000원~4,000원 정도 저렴합니다. 도시락배달점이라 그런지 맛이 좀 딸리는거 아닐까하는 의구심은 있었지만, 이 시간에 밖에 나가서 사먹기는 귀찮고 해서 그냥 주문해 보았습니다. 어짜피 검증용으로라도 한번은 먹어보아야지요 ^^

 

생각했던대로 배달이라 포장이 전체적인 모냥새가 좀 그렇긴했지만, 배달음식의 한계성을 생각하면 그런대로 구색은 다 갖추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찬과 소스 용기가 각각 4개씩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국물이 많이 새었습니다. 랩포장을 좀 더 세심하게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얼마나 빨리 달려왔는지, 포장에서 랩을 벗기는데,,,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메뉴 특성상 배달이 지연되면 음식이 완전 망가질테니 빨리 달려왔겠죠. 그런 부분은 좋았습니다. 추가로 국물을 데우가나 할 필요가 전혀 없을만큼 충분히 뜨거웠으니까요.

왼쪽이 [ 해물쌀국수 ] 이고 오른쪽이 [ 양지쌀국수 ] 입니다. 만만하게 보았었는데,,, 먹기 시작하면서 음식 질에 대한 의구심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가격대비 배달음식이라는 점을 생각해볼때 충분히 타당성있는 가격이었고, 맛도 정말 먹을만 했습니다. 게다가 양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단지, 랩 포장상태가 좀 그랬고, 면과 숙주를 한꺼번에 한봉지에 넣은 점이 좀 그렇긴 했습니다. 이왕이면 두 가지를 별도로 따로 따로 넣어주었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입니다. 어쨌든, 가격대비 충분히 타당성있는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후레쉬팩토리메뉴 ] 입니다. 저 메뉴를 모두 배달해 주는건지는 몰라도,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군요. 담번에는 또 다른 주 메뉴라고 하는 스테이크를 먹어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