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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약국 당번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왔다가는 머리나 자르려고 아내하고 홍대 근처 24시간 미용실을 찾았으나 영업을 하지 않은고로 근처에 유명하다는 노상 떡볶이 집엘 들렀다.
포장마차도 아니고 그냥 화물차 짐칸같은데에 이렇게 차려놓고 떡볶이, 오뎅 등을 파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아마도 그 지역에선 유명한가보다)
아내가 배도 고프다고 해서 우린 자리가 나길 기다렸다가 주문을 했다.
"떡볶이 1일분하고, 오뎅하고, 김말이 하나하고, 만두 하나하고요, 오징어 하나 주세요"
오뎅은 직접 가져다 먹으라는 쥔 아저씨 말에 우린 꼬치를 하나씩 입에 물고 연신 오뎅 국물을 마셔댔다. 그런데로 맛있다고 생각은 되는데, 보다시피 조리기구 등등이 좀...꼬질꼬질하다.
한 마디로 좀 지저분하다. 그래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몰리고 있다.
바삐 움직이는 쥔 아저씨의 손 놀림을 볼라치니, 살아 움직이는 생생한 생동감을 느낄 수가 있었다.
뭐든지 바쁘다는 것은 한가한 것보다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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