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년에 결혼한 부부 한쌍을 만났습니다. 2년전에 3달 정도 채용한 적인 있던 친구였는데,,, 잠깐 시간이 난다고 하면서 연락이 왔길래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하여 밤에 만난것입니다. 신혼부부라서 모냥이 참 이뻣습니다. 올해 임신 준비한다고 하면서 선물이라고 하면서 커다란 화분 하나를 놓고 갔는데,,, 내가 워낙 꽃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서,,, 꽃이 세방울 펴 있었습니다.
[ 동신참치 ] 이 참치전문집은 개업한지는 거의 20년가까이 된 곳이라고 사장님이 그러던데,,, 최근 한 몇년간은 가지 못했었습니다. 기억해보니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가고 난 후에는 거의 왔던 기억이 없습니다. 참 오랜만입니다 ^^
기본으로 나오는 차림상은 몇년 전 방문했을때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예약을 해두고 가서 그런지 상을 딱 차려 놓았더군요. 안오면 어쩌려구,,, ㅋㅋ 방에 있는 테이블로 가겠다니까 그냥 다찌(바 카운터)에 앉으라고 권합니다. 잘 해주시겠다고 하면서 ^^
사장님이 코앞에서 딱 지키고 있다가 우리가 먹어치우자마자 참치회를 즉석에서 계속 썰어 내 줍니다. 그러면서, 일일이 부위에 대하여 설명까지 곁들이면서 아주 말씀을 재미있게 해 주시네요. 참치라는 생선이 제일 싸구려 생선인 동시에 제일 비싼 생선이라시면서 이날따라 참치가 아주 좋은것이 들어왔다고 하면서 먹어보면 알것이라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초반에 한점 한점 썰어주는 회를 받아먹기를 거의 20차례를 한 것 같습니다. 이제 배부르니 회는 그만 먹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나머지 음식들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리나 우동을 마다하고 얼큰한 매운탕을 달라고 해서 먹고는, 후식으로 간단히 배 한조각과 매실쥬스를 끝으로 2시간이 넘는 대장정의 석식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 동행했던 친구들도 아주 잘 먹은듯한 표정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벚꽃이 완전히 흐드러지게 폈던 시절은 어느새 지나가고,,, 이제 슬슬 덥다덥다할 시간들이 다가오기 시작하네요 ~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자헛 [ 와우7박스 ] (0) | 2015.05.03 |
---|---|
토마토도시락 - [ 칠리콤보볶음밥 ] [ 양념치킨볶음밥 ] (0) | 2015.05.01 |
[ 오빠닭 ( 오븐에 빠진 닭 ) ] (2) | 2015.04.29 |
스테이크와 등심 (0) | 2015.04.28 |
참나무숲 표고버섯 모듬세트 460g (0) | 2015.04.24 |
샘표 김치찌개용 꽁치통조림 (0) | 2015.04.20 |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 뷔페식당 [ 카페395 ] (0) | 2015.04.19 |
유기농 빵집 [ 뺑오르방 Pain au Levain ] (0) | 2015.04.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