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용 숄카라 가디건을 쿠팡하다 ~

날씨가 많이 선선해 졌습니다. 바로 지난주만 하더라도 더워서 땀을 삘삘 흘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살짝 춥기까지 하니 말입니다. 밤에 잘 때 선풍기 안 틀어도 되는 것 만으로도 살 것 같습니다. 오히려, 어떤 날은 새벽에 추워서 이불을 끌어다 덮는 일도 생겼으니까요 ^^

 

 

앞으로 날이 선선해지면 잠깐 씩이 나마 몸이 으쓱 으쓱 추워질 때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럴 때 마다 그냥 간편히 걸칠 수 있는 가디건 하나 준비했습니다. 이건 남성용 이라고 되어 있지만, XL로 구입하면 왠만한 사람 겉옷 위에다가도 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쿠팡이라 그런지, 가격은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19,800원에 무료 배송입니다. 여러가지 모델이 있었지만 일부러 패션하고 덜 관계있을만한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뭐 눈으로 기냥 보기에는 저 원단이 얼마나 멋진 줄 잘 모르겠지만,,, 국내산 정품 원단을 사용했다고 자랑이 대단하네요 ^^ 어디 이번 가을/겨울 한번 두고 보겠습니다. 정말 중국산 저가 원단과 비교 불가인지..ㅋㅋ

 

 

남성용 솔카라 가디건입니다. 색상은 머스타드로 결정했습니다. 왜냐면 저 광고 사진에서 보듯이 흰색 바탕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렇게 생겼습니다. 다른 부분은 다 문제 없어 보이는데,,, 왠지 단추 부분이 좀 보기 안좋기는 합니다만... 별일이야 있을라구요. 저가 모델이니 특별한 기대는 하지 말아야지요 ^^

 

 

XL 치수가 생각보다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가슴 둘레가 적어도 110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모델 전체를 훑어봐도 그 정도 크기 제품은 없네요 ㅠㅠ

 

 

배송은 그냥 비닐에 넣어져 왔습니다. 저 모습은 그냥 비닐에서 뺀 상태입니다.

 

 

펼쳐서 놓는데,,, 구겨져서 보기는 좋지 않네요. 멀리서 찍은 사진이랑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랑 색상이 달리 나오네요. 아마도 폰카로 찍어서 그런가 봅니다. 역시 저 단추 부분이 좀 이상합니다. 옷에 안감이 없으니까 좀 그러네요...

 

 

좀 더 가까이 찍어 보았습니다. 역시나 단추 부분이 에러입니다. 단추 구녕 마감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광고 사진에서도 마찬가지였으니 제품 하자라고는 할 수 없고,,, 저가 제품이니 그렇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냥 저렇게 걸치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길이도 적당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