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 씽크대 실리롤 선반 }

{ 씽크대 실리롤 선반 } 이란 제품이 있었습니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제품들 중 한가지인데요, 계수대에 걸쳐놓고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이동식 선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생긴건 아주 단순합니다. 그냥 아이디어 상품 중 하나이지요 ^^ 스테인레스로 된 가벼운 봉을 저런 실리콘 걸이에 끼워놓은 것입니다. 저렇게 계수대 위에 척 걸쳐서 사용하면 됩니다. 아주 단순합니다.

 

 

그런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원래 가격이 46,000원, 그러니까 저 살 12개 짜리 한개에 쿠팡 가격이 23,000원이라는 건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저건 그 정도 가격은 아니지요. 사실 72% 할인됐다는 가격인 6,450원 정도가 오히려 정상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오렌지 색상도 깔끔하고 예쁘긴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시계, 쓰레기통 그리고 식탁등까지 모조리 녹색으로 교체중이니 이번 실리롤도 저 오렌지색이 아닌 녹색으로 선택했습니다.

 

 

자세히 관찰해보면 살12개 짜리 두개를 이어서 사용할 때 쓰는 연결고리는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전화해서 물어보니 제품 구성에 연결고리는 포함되어있지 않다고만 합니다. (그건 누가 모르나...) 좀 깝깝합니다. ㅠㅠ

 

 

물건이 배송되어 왔는데,,, 쿠팡 홈피에 기재된 { 제조원 : 아이디어마켓 } 이 아닙니다. 제조원이 화인테크라는 엉뚱한 곳 제품으로 배송되었습니다. 쿠팡이나 발송업체측에 서너번 전화를 해도 아주 늑장 대응이군요. 제대로 설명은 안하고 제품이 맞다고만 반복합니다. 이런 삐리리리 ~~ 엊그제 { 소셜커머스 } 관련 기사가 떴습니다.

 

 

"또 거짓 광고" 소셜커머스 무더기 과징금

 

" ... 이처럼 가격을 허위로 표시한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무더기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쿠팡과 티켓몬스터, 위메프, 그루폰 등 4곳인데, 올해 들어서만 이런 거짓·허위 광고로 상품을 판 사례가 수십 건에 이릅니다.

문제는 이들 업체들이 최근 3년간 같은 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라는 겁니다.

수입 갈비 등급 허위 광고에서부터 일본 미용 상품 위조 판매, 구매 수량 부풀리기 등으로 쿠팡은 세 차례, 티켓몬스터와 위메프, 그루폰은 두 차례나 이미 과태료를 부과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관행이 개선되지 않자 공정위는 과태료 4천만 원과 함께 처음으로 과징금 5천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중략 "

 

- YTN 10/16 인용 -

앞으로는 이런 소셜커머스를 이용할때는 정말 정말 각별히 주의하거나 아니면 아예 이용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상도의도 없고 벌써 오래전부터 수없이 대놓고 거짓 광고로 구매자를 속이고 있는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일단 모르고 구매한 제품이긴 하지만,,, 제품에 하자는 없어 보입니다. 살이 12개 꼽혀있습니다. 저 살 재질은 가볍고 속이 비어있는 스테인레스 재질입니다. 녹색 부분은 실리콘 재질로 되어있는데,,, 오래 사용하게되면 나중에는 저 부분이 끊어질것 같군요.

 

 

이렇게 두개에 12,900원입니다. 사실 저 두개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굳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욕심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먼저 한개를 걸쳐보았습니다. 길이는 충분합니다. 기존에 있었던 건조대를 그 위에 놓았더니,,, 계수대를 좀 더 넓게 쓸 수 있어서 좋군요 ^^

 

 

두개를 저렇게 겹쳐놓아보니,,, 제법 단단하네요 ^^ 저렇게 펴서 사용하다가 반 정도 접어도 되고, 다시 반으로 줄여서 겹쳐도 되고,,, 그 위에 저렇게 식기건조대를 올려놔도 되고...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고, 따로 분리해도 되고 겹쳐도 되고,,, 안되는게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