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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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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등 젤리 팬던트

by Good Morning ^^ 201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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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식탁등 전구가 수명을 다하는 바람에 교체하는 도중, 유리로 된 등 갓 부분이 너무 끈쩍거리며 상부에 먼지 등이 너무 찌들어 눌러 붙어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식탁에서 고기를 구워먹을때 발생했을 기름기가 보이지않게 들러붙어 버린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등 세트를 어렵게 어렵게 천정에서 분리해 내어 깨끗히 닦았는데, 재 설치를 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불량 부분을 발견하게 되었고, 불량을 무시가호 재사용하기에는 위험하기도 했지만, 이 기회를 통해 그동안 여러모로 눈엣 가시였던 기존의 식탁등을 교체하기로 맘을 굳혔습니다.

 

 

튤립 뒤집어 놓은것만 같은 요 { 젤리 팬던트 } 식탁등이 눈에 딱 띄었습니다. 일단, 제품 선택 기준으로서는 아무리 멋지고 화려하고 예쁘더라도 유리로 된 재질은 제외시켰습니다. 여지껏 사용해 온것이 유리 재질이었기 때문에 싫증이 났던 것입니다. 둘째로, 교체하거나 수리할때 생각을 해서 가급적이면 단순하고 무게가 적게 나가는 것을 골랐습니다. 요 제품이 돌글동글하니 귀엽기도 하고요,,,ㅋㅋ 삼파장램프도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딱인거 같습니다 ^^

 

 

어찌저찌해서 인터파크에서 27,100원에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는데,,, 물론 배송비는 2,500원입니다. 그리고, 색상은 우연찮게 최근에 구입하게 된 압축 쓰레기통 색상인 녹색과 깔맞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린색으로요 ^^

 

 

늘 그렇듯이, 깨알같은 할인금 900원 할인받고 최종 금액은 29,600원으로 낙찰을 보았습니다. 옐로페이를 선택하면 조금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난 왠지 옐로페이는 기분이 찝찝해서요...

 

 

천신만고끝에 일주일만에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물건을 받기까지 전화를 무려 3번씩이나 해서 간신히 받은 물건이었지만, 포장부터 엉망이었던 제품은 예상대로 불랼품이 되어버린 상황이었습니다. 제품 크기보다 작은 포장박스에 제품을 넣은 것부터 잘못되었지요.

 

 

가장 중요한 부분인 전구 소켓 부분이 심하게 우그러져 있었고, 게다가 무리한 힘을 받았던 등 갓 전선 부분이 심하게 구부러져서 피복이 벗겨진 상태였습니다. 제품보다 작은 박스에 포장할때 이미 이렇게 되리라는 것을 모를 수 없었을텐데, 알면서도 그냥 포장해 보냈을 담당자를 생각하니 화가 났습니다. 도대체 머리 속에 어떤 생각이 들어 있길래...

 

우하단 꼭지 부분이 플라스틱이 아닌 쇠로 된 사진은 저 엉터리 제품을 반품하고 다시 다른 판매처에서 재 구입한 새로운 제품입니다. 물론, 두번째로 배송받은 제품은 박스 포장부터 내부까지 모두 정상적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새로 구매한 판매처 포장에서는 A4 용지로 된 저런 설치방법에 관한 정보도 들어 있었습니다. 한번 슬쩍 읽어보니 어찌 교체해야 할지 감이 딱 옵니다 ^^

 

 

처음 구매한 것과 100% 동일한 것이 아니군요. 꼭지 부분이나, 천정 고정 부분 그리고 본체에 뚤려있는 구멍들 위치를 보니 서로 유사하긴 하나 제조사가 다른것 같습니다. 기분에 그런지, 두번째 구매한 제품이 훨 더 마음에 듭니다 ^^

 

 

두꺼비집을 내리지않고 교체하려니 살짝 겁도 나지만,,, 서둘지 않고 천천히 차근차근 교체를 했습니다.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저 흰색 캡을 떼어내고 녹색 캡을 설치하려고 했었지만 벽지가 좀 많이 찢어져 있고 녹색 캡이 흰색 캡보다 지름이 작아서 보기가 흉하여 하는 수 없이 캡은 기존의 흰색 캡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적절한 높이를 결정하고 잘 달아 매었습니다.

 

 

아주 맘에 듭니다. 식탁에 불빛이 집중되니까 참 아늑해 보이고 좋으네요. 예전엔 제품 전체가 유리라 빛이 너무 전체적으로 발산되는것이 별로 좋지 않았었습니다. 저 전구는 사은품으로 준 것인데,,, 저건 예전 야외 화장실에 달려있던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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