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 그린캔 휴지통 ...

쓰레기통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집집마다 쓰레기통 몇개씩 없는 집은 없겠지만 요즘은 쓰레기 분리배출이 의무화가 됨으로써 쓰레기통도 개념적으로 많이 바뀌었더군요. 일반쓰레기통, 음식물쓰레기통 그리고 오늘 소개할 { 압축쓰레기통 } 등등, 별의별 쓰레기통이 다 있더군요.

 

 

{ 압축쓰레기통 } 이란 약하디 약한 종량제 쓰레기봉투가 쉽게 찢어지는 것을 보안해 줄 수 있는 휴지통입니다. 압축쓰레기통도 여러 종류가 있었습니다. 그 중, 좀 세련되 보이고 사용하기 편할 것 같은 녀석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실제 구매 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쿠폰이 별로 없어서 겨우 1,000원 할인받아서 최종 18,800원에 구매합니다. 그나마 배송비가 무료라 더 이상 욕심내지않고 구매했습니다.

 

 

사실, 첨에는 이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었습니다. 내용도 충실하고 뚜껑에 탈취제도 내장되어있다고 하고, 여러 특허권도 보유하고 있는것 같고해서,,, 그런데 딱 한가지 모냥새가 별로 그렇습니다. 저 종량제 쓰레기봉투가 외부에 그대로 보이는게,,, 집안에 두기가 좀 그렇지 않나요?

 

 

제품이 참 특이하다고 생각됩니다. 가격도 그닥 비싸지도 않구요. 쓰레기통 외관이 상당히 미려하고 메카니즘이 있으며, 처리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테이프를 손잡이 부분에 내장할 수 있도록 했다는 부분이 참 기특합니다. 일종의 아이디어 상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색상도 살짝 파스텔톤 분위기가 나는 것이 집안 어디에 두어도 흉하지 않을 것 같아서 이 녀석으로 급회전 변경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배송도 자체 포장 박스 형태로 이루어 집니다. 그러니 받아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무조건 신뢰가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포장 박스에 간단 설명도 기재되어 있네요 ^^ 물건을 꺼내보니 예상한 대로 마감까지 깔끔합니다.

 

 

광고 내용 중에 있던 바로 그 테이프 입니다. 번틀 테이프가 이미 내장되어 있습니다. 손잡이 부분도 분리도 쉽고 단순하면서도 정교한 편이었습니다.

 

 

쓰레기통 내측 부분입니다. 몇가지 홈들이 보이는데, 각각 쓰레기봉투 고정홈, 뚜껑압축홈, 스윙홈 등입니다. 내측 쓰레기통 바닥면은 없습니다.

 

 

언뜻 보면, 쓰레기통이 두개인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손잡이 부분도 저렇게 간단히 분리할 수 있습니다. 우하단 사진은 손잡이로 쓰레기를 압축할때 모습입니다. 긴 홈을 따라  뚜껑을 내측 쓰레기통 아래부분으로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이 부분에서 외/내측 쓰레기통 사이에 끼워져있는 종량제 쓰레기 봉투는 직접 닿지않으니 손상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

 

 

우선 급한대로 10리터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끼우고 설치해 보았습니다. 쓰레기봉투 귀퉁이 일부분은 일부러 이해를 돕기 위해 바깥쪽으로 살짝 빼 놓아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