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첨 보는 { 피조개 } ???
예전에 { 피조개 뭍에 오르다 } 라는 국내 영화 제목으로 첨 { 피조개 } 라는 단어를 접하고는 오늘이 두번째입니다.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뭔 조개가 저리도 크답니까? 저걸 일일이 한개씩 찬물로 헹구는데,,, 피조개 껍질이 이렇게 무를수가 있나요? 누르며 저게 막 깨집니다. 물론 깨져있는 것들도 있구요... 그런데... 깨진 속이... 정말 징그럽습니다. 무슨 내장 보는 것 같네요...흐미...
저렇게 생긴건 줄 알았더라면 사지말라고 했을텐데... 정말... 저걸 꼭 먹어야 할까요?
답은 ?
네 ~~ 그래도 사온것이지 먹어야 하지요. 인터넷에 보니 회로 먹거나 쪄 먹으라고 합니다. 회로 먹을 용기는 정말이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쪄 먹기로 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물을 조금만 넣고 찌려고 해도 자꾸 거품이 넘쳐 흐릅니다. 뚜껑을 눌러도 소용이 없습니다. 좌우간, 어찌어찌해서 다 쪄졌습니다.
일단 한두개를 꺼내어 보았습니다.
헐 ~~ ...
저걸 어찌 먹지?
도저히 먹을 수 있을것 같지 않았습니다. 저런 모습을 보고 먹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먹고 탈 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그냥 물에 넣고 제대로 끓여주기로 했습니다. 흐미 ~~ 징그러워라 ~~
이젠 물을 끝까지 붓고 끓일 준비 다 됐습니다. ㅓ기 아직도 벌겋게 보이는 살이 남아있는게 보이죠? 아이고 징그러워라 ~~ 첨부터 저리 물붓고 끓일것을 공연히 찐다고 난리를 쳤네요 ㅠㅠ
그나마 물에 팔팔 끓여서 내어 놓으니 그나마 보기는 훨 나아졌습니다. 이젠 좀 먹을 수는 있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아직도 징그럽습니다. 크기는 왜 저렇게 크답니까? 저 밥숟가락하고 비교한 것을 보면 가히 짐작을 할 수 있겠지요? 한개를 입에 넣고 깨물면 그 안에 있는 뭔가가 터져 나오면서... 입안이 가득해 지는군요.
그래도 한 반절쯤 끓였었는데,,, 거의 20개 쯤 되는 걸 다 먹으니... 배가 엄청 부릅니다. 저게 오늘 저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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