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신겸 내 생일겸해서 올만에 연희동 진보에 갔었지요. 오늘을 멀 먹을까.... 하는데,,, 여기 오면 거의 10년째 맨날 먹던것만 먹었던터라,,, 뭐 좀 색다르거나 새로운 먹거리가 없을까 늘 생각은 하다가 결국엔 그냥 무난하다는 핑계로 먹던걸 주문하게 되는데,,, 오늘은 그래도 한가지는 새로운 걸 주문해 보았습니다. 다름아닌, < 양장피 : \28,000(소) > 입니다. 맛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큰걸 주문하긴 좀 그렇고해서,,, 일단 입문용으로 작은걸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왼쪽이 양장피인데,,, 음,,, 맛은 뭐 특이하게 좋거나하지는 않지만,,, 맛이 좋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추천할 정도는 안되고, 먹겠다는 걸 말리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먹다보니 들어있는 돼지고기 몇 점에서 냄새가 살짝 비칩니다. 오늘 좀 이상하군 ~~ 그리고 저 < 칠리소스 중새우 : \30,000(소) > 는 오늘 좀 맛이 없다는 평이 있네요. 좀 덜 달고 좀 더 십니다. 오늘은 카운터에 보이던 낯익은 처자도 보이질 않고 어째,,,
< 삼선 해물 누룽지 : \45,000(대) > 가 오늘은 색깔이 좀 짙습니다. 맛이 좀 짠 편이고, 평소보다 좀 졸여진듯한 느낌,,, 동석한 일행 중 아무개가 그러는데 오늘 해물 중 약간 덜 신선한 것들이 씹혔다나? 음,,,,
마지막으로, 식사로서 간짜장을 주문했는데,,, 함흥차사일세 ~~ 한참을 기다리다가 호출 버튼을 누르니 낯선 직원이 왔고, 왜 이리 음식이 늦냐는 질타성 질문에도 미안하다거나 죄송하다는 말은 전혀 없이,,, 손님이 좀 많아서 그렇다나? 내다보니, 손님 별로 많지 않은데?
확인해 보고 빨리 가져다 주겠다고 물러간뒤로도 2차 함흥차사. 이런 xx ...
먹다가 뚝! 끊겨버린 입맛을 조금 뒤늦게라도 이어보려는 진정성을 무시당한 우리들로서는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 밖에 !
일어나 옷을 챙겨 입고 이미 자리를 모두 뜬 겨우 그 순간, 간짜장을 가져오는 센스를 제끼고 오늘 저녁은 여기까지 !
계산대에서 그 처자 동생 정도 됐을성싶은 녀자에게 약간의 불만석인 투정(?)을 부렸더니 그제서야 그치는 죄송하다고,,, 아그야 ~~ 이미 늦었거등 ??? 앞으로 잘해라잉~~ ( 이 집마저 날려버리면 참~~ 곤란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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