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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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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배달 국배달닷컴 맛보기

by Good Morning ^^ 201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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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부제, 무색소, 무화학조미료 국배달닷컴.

거의 1년 가까이 배송받아 먹고 있는 " 더반찬 " 이 좀 지겨워 졌습니다. 분명 초기에 받아 먹을 당시에는 반찬들이 지금보다 훨 더 맛났던것 같고,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았던것 같고, 국도 쪄낸것같은 느낌이 덜했던것 같았는데,,, 요즘은 입이 돌아갔는지 실제 음식이 돌아갔는지,,, 좌우간 요즘 더반찬을 보면 가끔 고개가 돌아가 버립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 보았더니,,, 예전에는 몰랐던 몇몇 배달 음식점이 눈에 띄긴 하는데 대부분이 너무 비쌉니다. 유기농도 좋고 샐러드도 좋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질 않네요. 게다가 혼자 먹을것도 아니라서,,,

그러던 참에, 국배달닷컴 이라는 다소 고색창연한 명칭의 배달 음식점을 찾아냈습니다. 막상 내용을 알아보니 한두해 전에 생긴 집이 아닙니다. 1999년 최초 창업 이래 현재의 주식회사가 되기까지 제법 성장일로를 달려온 음식점입니다.

더반찬이 젊고 디지털적 느낌의 반찬 중심 음식점이라면, 국배달닷컴은 중년의 아날로그적 감성이 물씬 풍기는 국 중심 음식점입니다.

 

 일단, 기존의 더반찬 음식과 비교해보고 느낌을 받아보기 위해서 홈페이지의 맛보기(5일)를 테스트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5일동안 하루에 국 1개씩 그리고 맛보기 반찬 2종입니다.

이 집 반찬은 더반찬의 반찬과는 달리, 재가열하거나 하는 반찬이 아니라 거의가 다 밑반찬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국 2인용 600g * 5개 + 밑반찬 2회용 2개 = \25,500 (배송비 무료) 입니다. 그러니 국 2인분 한개 값이 \5,500 정도 된다는 말입니다. 국 600g이면 국 좋아하는 성인 남자 2명에게 적당한 양입니다. 그 정도가 아니라면 점심에 3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입니다.

 

목요일 오전 9:30 이후에 주문했으니 다다음날인 토요일 우체국 택배로 배송해 줍니다. 메모난에 토요일 3시 이전 배달 요청했더니 2시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아마도 개별적인 배송시간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저렇게 스티로폼에 담아 오는 것은 더반찬과 동일합니다. 아날로그적이라는 설명에 대한 의미는 아래 사진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더반찬의 디지털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외박스 포장 테이프와 외부 스티커에서 차이가 나면서, 개봉 후에도 차이가 보입니다. 더반찬에 있는 2장의 A4로 출력된 거래명세서와 설명서 그리고 아이스팩 2개가 국배달닷컴으로 가면 아래 사진처럼 달라집니다.

  

포장상태 뿐 아니라 설명서나 명세서나 혹은 첫구매에 대한 감사함을 전달하는 소소한 표식조차 전혀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국만 맛있게 잘 끓이고 밑반찬만 잘 맛있게 만들었다면 당빠 용서가 100% 되어야 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이젠 시대적으로 볼때 이런 곁다리 부분도 신경써야 뒤쳐지지 않고 앞서 나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스 팩 딸랑 1개 넣으면서 저렇게 맨 위에다가 올려 놓는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더반찬의 국들은 냉동상태이고 여긴 냉장상태이니 좀 다르긴 하겠지만요.

 

맛보기 반찬들입니다. 진미채볶음과 멸치땅콩볶음입니다. 두 사람이 국 한개 뜯고 김치 하나없이 저 두 밑반찬만 먹는다 해도 한끼에 다 먹긴 좀 그렇고 두끼 정도는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냉장 10일 보관이 가능하며 전제렌지에 넣을 수 있는 포장재라고 합니다.

 

이게 다섯개의 국입니다. 김치찌개, 건새우아욱국, 육개장, 사골우거지국, 감자참깨탕 입니다. 이 용기는 절대 전자렌지에 넣을 수 없는 재질이랍니다. 냄비나 다른 전자렌지 용기에 덜어서 재 가열해서 먹어야 합니다.

 

2인분 600g 이며 팩의 모양은 모두 똑 같지만 개별 스티커로 구분해 놓았습니다. 이 집의 특징 중 하나로서, 주1회 5일분 국 5개(주1회 밑반찬 2종 포함)를 월식단으로 주문하는 경우에는 월 32종 밑반찬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반찬세트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결국, 1주일에 국 5개 + 밑반찬이 도합 10종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추가 주문 비용은 한달 5~6만원 정도 더 들긴 합니다.

나중에, 갈아타게 된다면 가격비교는 따로 해 봐야죠 ^^

이제 담주 1주 동안 국배달닷컴의 국들을 더반찬의 반찬과 더불어 시식해 볼 예정입니다. 맛과 질이 받아들여질만 하다면 이 즈음에서 배달 음식점을 갈아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약간의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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