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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키보드 자판 키 작동이 잘 안되서,,,

by Good Morning ^^ 201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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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지 1년도 채 안된 컴퓨터 키보드의 좌측 상단에 있는 < ~ > 자판 키가 작동이 잘 안됩니다. 키는 잘 눌려지는데 화면에는 입력값이 나오지를 않네요. 다른 키들은 멀쩡한데 요 넘만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요 키가 평소에 많이 사용되는 키도 아닌데,,, 중요한 키가 아니니 사용 안하면 그만이지만 하면서 그냥 그러고 있는데, 입력을 하다보면 그래도 왕왕 사용되는 키입니다.
 
평소에 게임을 많이하는것도 아니고 줄창 자판을 두드리는 편도 아니고, 겨우 저녁때 퇴근해서 블로그나 하고 인터넷 서핑이나 하는 정돈데,,, 키보드가 싸구려인지 살짝 신경질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번 참에 아예 무선 키보드 + 마우스 세트로 교체를 할까 생각했습니다.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더군요. 대략 쓸만한 제품을 조사해 보니, 3만원대에서 6만원대 정도에서 결정을 해야 겠더라구요. 메카니즘에 따라 키보드 종류도 여러가지로 나뉜다는 걸 이번에 공부하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현재까지 써 봤던 데스크탑용 키보드는 알고보니 100% 멤브레인 타입이었고, 오랜동안 사용해왔던 노트북들은 대부분 키감이 완전히 다른 펜타그래픽 타입이란것도 첨 알았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데스크탑 키보드를 사용할때와 노트북 자판을 사용할때 키감이라는게 완전 달랐다는게 기억이 납니다.

문제의 키보드입니다. 1년 전 주현 컴퓨터 구입시 따라왔던 넘이었습니다. 생긴건 멀쩡한데,,,


키보드 뒷판 나사를 죄다 풀었더니 아주 쉽게 상판과 하판이 분리됩니다. 열어보면,,, 사실 보잘것 없습니다. 저렇게 볼록볼록한 고무 판떄기가 맨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저부분이 눌리면 고무판 아래 접점이 연결되면서 키값이 입력이 되는 겁니다. 좌측 사진 맨 위에서 바로 아래 키가 안먹는 겁니다.


고무판 일부가 잘려져 있는 부분이 더러 보입니다. 근데,,, 손가위로 잘랐는지 울퉁불퉁 합니다. 어쨌든, 고무판을 들치면 아주 쉽게 걷어내 집니다. 그러면 마치, 서울 지하철 노선도같이 생긴 투명 기판이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렇게 생겼습니다. 자판에 의해서 눌리면 필요한 부분의 접점이 닿아서 입력이 되는 겁니다. 저 투명 회로판을 살짝 들쳐보면 3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동작 불량인 접점에 이물질이 들어갔지 싶습니다. 저걸 살짝 들춰내고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는 면으로 문제 지점을 살짝 닦아주었습니다. 빡빡 닦으면 안됩니다. 혹시 정전기라도 일어날까봐...


혹시 갖다 버려야 할 상황이 올까봐 퇴근할때 안버리고 짱박아 뒀던 오래된 LG 키보드를 대충 닦아서 가져왔었는데,,, 다행히 아직은 쓰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이제 키 잘 작동됩니다.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이참에 새로 구입하려했던 < 무선 키보드 + 마우스 세트 > 입니다.


아이락스 i-Rocks RF-6430 입니다. 흰색이 있었으면 흰색을 구입하려했으나 없어서 그냥 검정을 구입하려 했습니다. 저 핑크를 살까? 때 많이 탈텐데? 너무 오그라드는 색상 아닌가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기는 정말 최곱니다. 그런데,,, 무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비쌉니다. 펜터그래프 방식 키보드로서 액체를 키보드에 쏟아도 배수가 잘 되는 구조라네요.

이번엔, 키보드를 쉽게 고칠 수 있었으니 좀 더 쓰다가 이 넘이 또 다른 말썽을 피면 그땐,,,  나도 저 제품을 구입할 구실을 갖게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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