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다행이라는 생각에 코스트코를 코 앞에 두었는데,,, 어럅쇼??? 여긴 어째 한산하네??? 기분좋고 널널하게 지하에 주차하고 내부로 진입했는데,,, 마침 Jane 에 의해서 제기되었던,,, < 기타 > 가 눈에 딱 띄입니다. 낙원상가에 가서 적당한 걸 하나 구매하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진열된 모델을 보는 순간,,, 음,,, 뼈아픈 추억이,,,
몇년 전,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올때, 그 전 아파트 광(?)에 보관되어 있던 내 오래된 야마하 기타가 떠올랐습니다. 물론, 왠만한 건 다 버리고 이사하자는 내 말 한번의 실수로, 하드케이스에 안전하게 잘 보관되어있던 그 명기 야마하 기타를 버리고 이사를 왔다는,,, 그 사실 조차 이사하고 한참만에 알았었는데,,, 그 기타와 꼭 닮은 넘입니다. ( 갑자기 잃어버렸던 애를 찾은 듯한 그 느낌... )
모델명이 F310P 입니다. 그 자리에서 아이폰 사파리를 통해서 급하게 이 모델에 대한 블로그 몇개를 보았습니다. 현재, 단종되었다는 글, 바디가 합판으로 되어있지만 소리 하나는 값을 한다는 글, 입문용으로 적당하다는 글 등등,,,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글들이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귀찮고 힘든 여정의 발품을 팔지않고 그냥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는 운이죠 머 ~~
이렇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209,900 입니다.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가격을 조사해 보니, 옵션을 더러 뺀 제품이 17만원 초반대에 거래되는 경우가 딱 한군데 있고 나머지는 저 가격부터 20만원 초반대까지 있습니다.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세트 구성품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모양은 저렇게 종이로 된 길다란 세모꼴 박스에 넣어져 있습니다. 들어보니 생각보다 엄청 가볍습니다.아마도 합판으로 제작되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일본 야마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저 모델명을 찾아보니,,, 없네요??? 우씨..... 아마도 몇개 나라에만 공급하는 기획상품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어쨌거나,,,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카포, 피크3개, 기타 스트랩, 줄감개, 기타줄 한세트, 피치파이프, 소프트케이스. 아예 제품 포장 박스에 저렇게 인쇄를 해 놓았습니다.
내용물 실제 사진들은 이렇습니다. 뭐,,, 그닥 고급품은 아니라도 저거 세트 하나 있으면 충분하겠습니다.
자 이제 종이 박스를 열어 봅니다. 저렇게 들어 있습니다. 네크 부분에 비닐 속에 구성품들이 주루룩 들어 있습니다.
바로 요 비닐 케이스 안에 모든 구성품들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요건 기타 헤드 부분 위에 스테이플러로 고정되어 있던 조이개 입니다.
소프트 케이스입니다. 그저 그렇습니다. 손으로만 들 수 있고 어깨에 울러매는 장치는 없습니다. 울러미고 다닐 일도 거의 없겠지만요.
아래 부분에 야마하 로고는 잘 박아 놓았습니다.
저 케이스를 열어보니, 저런 비닐 포장에 기타가 들어 있습니다.
비닐을 해체하니 드디어 깔끔한 F310P 모습이 드러납니다.
기타줄이 한세트 들어 있길래 기타줄부터 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헐 ~~ 한세트가 아예 매져 있네요^^ 다행이다 ^^
기타줄을 저렇게 종이로 감싸 놓았습니다.
그걸 펼쳐보니 저렇습니다. 저 종이가 혹시 녹 방지 종이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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