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평소보다 없었던 지난 한 두달 동안 먹지 못했던 저 아점 메뉴가 오늘 다시 등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일단 정신적인 여유가 없으면 시간적 여유도 따라서 없어지나 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시간이 그렇게 없었던 건 아닌데 실제 느끼기에는 그러고 그럴 시간이 없다고 생각되었던 것 같으니까요. 오랜만에 여유 빵빵거리면서 Jane과 식탁에 앉아 씰데없는 얘기 삐약삐약거리면서 일요일 오전 여유를 만끽하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후레시안 4개들이 소시지를 펄펄 끓는 물에 약 2분간 담갔다가 꺼낸 후 케첩과 머스타드 소스와 함께 먹기 시작합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둘렀다고 생각했었는데,,, 기름이 좀 적었나 봅니다. 잘 익힌다고 중불에 너무 익혀서 그런지 표면이 버석버석해 보이는군요. 물론, 입에 넣으면 그렇게까진 버석거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음식이란 일단 봄에도 좋아야 하니까요.
이 녀석들은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조연들입니다. 딸기쨈, 땅콩버터 그리고 Rondele 크림치즈, 오늘은 블루베리 우유가 특별출연했군요. 맛은,,,, 음,,,, 별로야,,, 화장품 냄새같은게 나네 ~~
오늘은 저 로즈브레드를 손으로 찢어 먹지 않고 빵칼로 썰었습니다. 샌드위치 타입으로 먹어 보려구요.
누가보면 무식하다고, 징하다고, 역겹다고도 할 지 모르겠지만, 난 저렇게 먹는 걸 좋아합니다. 한쪽 빵에다가 땅콩버터를 바르고 그 위에 계란, 그 위에 딸기쨈, 다른 한 쪽 빵에는 크림지즈와 또 계란 (계란은 합해서 두개가 아니라 한개입니다), 그걸 겹쳐서 우걱우걱 먹습니다 커피 한잔과 함께. 음,,,,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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