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이폰4 4.2.1 탈옥해 버렸습니다 ^^

아이폰4 구입한지 반년도 채 못돼서 아이폰4 OS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그에 따라 드뎌 아이폰4 탈옥 툴 4.2.1 이 등장했고, 그 동안 고스란히 순결을 지켜오던 내 아이폰을 저렇게 해골 애플이 되도록 탈옥시켰습니다. 수많은 완탈 희망자들이 그리도 보고 싶어하는 저 해골 애플을 아무런 장애 하나 없이 고스란히 볼 수 있게 되서 무쟉 반가웠구요 ^^

이제부터는 탈옥 후 인도된 Cydia란 어플을 설치하여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새로운 세상은 살짝 흥분스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두려웁기도 하지만 전에는 전혀 만날 수조차 없었던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동경때문에 다소 오버스럽기조차 합니다.

이제 어플을 하나씩 설치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한가지 완료될때마다 그 새로운 세상들을 설정해 주느라 저런 화면이 나타납니다.

그럭저럭 설치가 완료되면 때로는 방금전으로 단 한걸음만 되걸음치면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기도 합니다. 물론, 대붑분의 경우 새로은 어플이 설치가 되면 그걸 적용시키기 위해 스스로 재부팅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이폰 사용한 이후 재부팅할 일은 정말이지 거의 없었던거 같은데... 탈옥한 이후 재부팅은 신물이 나도록 보고 있습니다.

바로 저 SpringBoard 로 재시작할 경우는 거의 재부팅이 일어나더군요. 저 단순 작업을 계속하면서 느끼는 바가 좀 있습니다. 무엇이냐하면... 인간 능력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하는 점입니다. 저 손바닥보다 작은 기기가 도대체 무슨 일까지 해내려고 저러나... 그런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얼마전 아이패드를 구입하여 한참 만지작 거리면서도 그런 류와 비슷한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 얇은 책받침같은 것에서 그렇게도 우렁찬 소리하며, 그 투명하리만큼 깨끗한 사진도 볼 수있고, 게다가 방금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초고화질 동영상 속 동믈을 보면서... 도저히 이럴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몇개 설치하다 보면 저런 화면을 만나게 되는데, 저건 정품인가봅니다. 여기서 우리가 저런걸 돈주고 사야할 리는 전혀없으니... 저 파란 Purchase 버튼은 절대 누르면 당빠 안됩니다!

Search 버튼을 눌러서 전 단계로 돌아가면 바로 그 위 혹은 아래에 보면 같은 이름의 어플이 더 있습니다. 그 중 버전이나 적용 기종을 잘 보면서 살펴보면 저렇게 공짜 버전이 수두룩 닥상입니다.

또 어떨때는 재부팅되고 저런 안전모드로 뜨는 경우가 더러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저럴땐 가운데 Restart 버튼을 눌러주면 재부팅이 다시되면서 문제는 거의 없어집니다.

이 짓거리 열라 하는데 배도 고프고... 막 L 이 들이닥쳤는데... 낙지볶음들 사 들고 들어 왔습니다. 잘 됐다. 밥 먹고 다시 해야지 ~~

영치기 영차 ~  밥을 먹습니다.

낙지볶음이 살짝 많이 맵기는 맵지만 맛은 일품이군요. 근데... 저 대가리가 막 먹물을 쏟아 내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저 대가리를 냄비 맨 가장자리 쪽에 몰아 놓습니다. 저 대가리는 일단 안먹어볼려고 하는데...

그냥 다리만 먹어도 양은 충분하니까... 빨리 먹어치우고... 어플 설치나 계속해야 겠습니다. 이게 빨리 끝나야 테마를 설치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