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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파파존스 포장 껍데기가 바뀌었는데...

by Good Morning ^^ 201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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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만에 파파존스 < 그레이트 하베스트 피자 라지 : \26,900 -> 신규회원가입 할인 30% \8,070 -> \18,830 > 를 주문했는데,,,

파파존스를 알고 난 이후 첫번째로 포장 껍데기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근데, 크리스마스 시즌용 박스 아닌가요? 그 포장 박스가 남아서 아직도 쓰려는 건가요? 그렇담 뒀다가 올 크리스마스때 쓰지? 지금은 구정인데 분위기 안맞게 이런 걸... ㅉㅉㅉ... 아예 이 디자인으로 완전 바뀐것 같진 않은데...담에 좀 나중에 다시 주문해 보면 알겠지요 ^^

바뀌기 전엔 아래와 같았습니다.


이것 보다는 훨 낫군요 ^^ 지금 다시 보니 완전 개썰렁하네 ~~



< 왓츠업 필리 > 라는 피자가 새로 나온 모양인데... 요즘은 이벤트에 응모해도 별로 당첨 기회도 안주고, 본사나 지점에서 쓸만한 쿠폰도 잘 안 보내주니... 어쩔 수 없이 덜 주문하게 됩니다. 인과응보겠죠. 재작년과 작년 상반기까지는 정말 잘 해주고 잘 먹고 그랬었는데...음.... 원랜 저런 신제품 나오면 바로 주문해서 먹어보곤 했는데... 요즘은 좀 시들해진게 사실입니다.



포장을 딱 펼쳐보았는데.... 앗~~ 좀 작아진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아무런 근거도 없는 의심부터 하다니...

하지만, 그런 근거없는 의심의 근원지인 본 피자를 한 입 베어물어 잘근잘근 씹어보았더니... 어라 ~~~ 뭔가가 빠져있는것도 같고,,, 예전의 그 환상적이고 진한 맛의 그레이트 하베스트가 아닌게 아닌가 하는 의심골만 더 깊어질뿐...

뭔가 4.7% 정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쉽게 떨쳐버릴 수가 없던 찰나, Y 가 하는 말이... " 바베큐 소스가 거의 없네 ? ", 거기다가 P가 " 왜 내 조각엔 베이컨이 한개밖에 ? " 하는 말에 찍었던 사진을 되돌려보는 것으로 그 말이 사실이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동안 그레이트 하베스트 그렇게 여러번 먹어왔지만... 바베큐 소스 양이야 한 입만 제대로 베어 물고 잘근잘근 씹어보면 당빠 알게 될 사실이라지만, 조각당 놓여진 베이컨 갯수까지 야무지게 쳐다보는 고단수의 경지까지엔 오르지 못했었습니다. 결국, 최소한 오늘 이 그레이트 하베스트 피자엔 베이컨이 한 조각 건너 2개씩 들어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눈치챘습니다.

당연하거나 지당한 말씀이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나간 과거에 먹었었던 그레이트 하베스트 피자 사진들을 새삼 들쳐내 보아야 했습니다.



자 이 그레이트 하베스트는 지난 번에 동일 지점에서 가져 온 것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분명히 베이컨이 한 조각 건너 2개씩 들어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자 ~ 그러면 왜? 오늘 주문했던 피자에서 예전부터 있어왔던 사실 하나가 그토록 강하게 부각되었을까요?

오늘 피자와 예전의 피자를 비교해 보면, 오늘 피자의 베이컨이 덜 구워져서 덜 꼬부라져있고 색상도 훨씬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더 확연하게 베이컨 갯수가 눈에 확 띄였던 것 같습니다.

그 말은 뒤집어 말하면, 토핑으로 올라와 있는 여러가지 것들의 절대양이 적어서 베이컨이 채 파묻히지 못했다는 말도 성립합니다. 그 말을 뒷받침해 줄 증빙 사진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이 그레이트 하베스트 피자 사진은 파파존스의 다른 지점에서 가져 온 것입니다. 물론, 촬영한 카메라 기종이 서로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아도 두 지점 간에 토핑 기술이나 토핑의 절대양이 서로 다르다는 것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지점 피자는 일단 외관상 상당히 푸짐하게 보입니다. 그렇지만, 피자 한 조각 당 베이컨의 갯수는 분명히 1개씩입니다.



이 사진도 그 문제의 지점에서 훨씬 전에 주문했던 동일 피자 사진입니다. 이 사진에서도 베이컨은 한 조각 건너 2개씩이라는 점은 쉽게 발견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지점 그레이트 하베스트 피자의 베이컨 조각은 피자 한 조각 건너 2개씩 올려진다는 사실입니다.



요번 그레이트 하베스트를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베이컨이 잘 익지 않아서 그런지 이전에 가져온 것이나 다른 지점에서 가져온 것만큼 오그라들지 않았습니다.
 


돌려 말하면 덜 익혀진 때문이라고나 할까요? 아님 정말 베이컨의 절대 그키가 커졌다는 ?????



베이컨의 형태를 잘 보면 거즤 정사각형 모양이 대부분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먹다가 발견한 것인데... 오늘 이 피자 떡은 다른 날과 다른 질감입니다. 마치 찰떡같은 느낌? 좀 찐득찐득한 느낌 ?  그래서 맛이 좀 덜한 느낌 ?



떡 가장자리는 좀 오바스럽게 부풀려져 있고... 맛이 덜합니다. 예전엔 그레이트 하베스트 피자 한 입 베어 물면 저절로 입에서 탄식의 음이 새어나오곤 했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하여간 더 커져보이는 베이컨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참 난감했습니다.



일단 입에 들어와 씹혀졌을때 그냥 순수하게 느껴지는 그대로를 표현한다고 가정했을때, 오늘 그레이트 하베스트 피자 맛은 내가 먹어왔던 그리고 꿈꿔왔던 맛의 50%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신제품 < 왓츠업 필리 > 의 외관상 느낌은... 머랄까?
페페로닌가? 아님 쏘세진가? 좌우간 그것만 많이 올려놓은 것 같은... 전혀 새로울 것도 신기할 것도 없을것 같은...



파파존스의 단점 중 하나는, 이렇다 할 신제품다운 신제품이 제때에 나와주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맛을 창조해 내고 또 꾸며 내고 또 개발 시키는 면이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늘 한결같은 기업은 변화해가는 세상과 사람들에 의해 점차 외면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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