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 멜로우 머쉬룸 > 피자

11월 1일 파파존스 홈피에 들어가니 저런 팝업이 2개 떴습니다.

하나는, 종전에 진행해왔던 < 피자 25% 할인 > 이벤트인데, 자세히 보니 월요일과 화요일만 25% 할인해 주던 이벤트를 11월 30일까지는 수요일을 더하여 일주일에 3일 월, 화, 수요일에 피자를 주문하면 25% 할인해 준다는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11월 한달간 파파존스 신규 가입 고객에게 1회 30% 할인 기회를 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30% 쿠폰 혹은 할인은 쉽게 획득할 수 없는 기회이니 놓칠 수가 없습니다. 30% 할인은 이벤트 당첨이나 점장이 발행하는 특별한 쿠폰에만 적용되는 경우라, 오늘 우리는 또 다른 제 3자를 회원으로 강제 가입시켜 30% 할인이라는 덕을 보려고 합니다 ㅋㅋ...

게다가 오늘은 평소에 자주 먹던 그레이트 하베스트가 아닌 < 멜로우 머쉬룸 > 을 시도했습니다.

껍데기야 항상 동일한....

이 피자의 특징은 3가지 버섯을 주제로 한 피자입니다.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에 갈릭 크림 소스를 얹어서 만들었습니다. 거기다가 치킨 스트립을 더했습니다.

맛은... 뭐랄까...
그레이트 하베스트가 송중기같은 젊고 신선한 남성적인 것이었다고 치면, 이 멜로우 머쉬룸은 마치 여중생의 느낌이랄까?

기름기없는 뽀송뽀송한 느낌, 깔끔하고 순수하고 담백한 맛...

물론, 그레이트 하베스트 같은 맛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닥 끌리는 맛은 아니라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이런 청초한 피자를 먹어주어야 그레이트 하베스트같은 피자의 진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의미도 있습니다. 역시, 피자는 그레이트 하베스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