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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홍합을 삶았습니다. 이거 우리집에서 나만 먹습니다. 이상하게 조개류는 왜 나만 이렇게 좋아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삶은 홍합에 대한 내 기억은 아주 오래 전 초등학교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1주일에 한번씩 엄마는 내 동생을 붙혀서 나를 대중 목용탕에 보내곤 했습니다. 우린 씻기 싫어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목욕탕 바로 앞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목욕을 마친 후에는 삶은 홍합, 오뎅, 야끼만두를 먹을 수 있다는 기쁨으로 그 귀찮은 목욕탕행을 마다하지 않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맛있습니다.
메추리알을 별로 그닥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계란과 달리 맛이 고소하지도 않을뿐더러 크기가 너무 작아서 후라이를 해 먹어본 적이 없기때문입니다. 난 삶는 것보다 후라이를 훨씬 더 좋아합니다.
치즈와 토마토를 주 원료로 만든 샐러드입니다. 이건 주로 수분 섭취 목적으로 밥 먹다가 몇 포크 찍어 먹는 것입니다. 치즈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그닥 좋을 것도 싫을 것도 없는, 의미없는 음식입니다.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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