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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향 LG-SV550

by Good Morning ^^ 2005.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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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LG전자 싸이언 LG-SV550
명진규 기자almach@inews24.com사진 윤창원 기자 skynamo@inews24.com
2005 년 09 월 21 일
슬림 500만 화소 카메라폰

카메라폰의 디카 따라잡기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보급형 디카의 500만 화소 정도는 곧 휴대폰에서 일반적인 일이 될듯 하다. LG전자의 SV550은 500만 화소 CCD식 회전식 카메라를 장착하고 크기는 확 줄여 휴대성을 높힌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폰의 화질은 동화소대의 디카와 비교할때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때문에 화소수에 크게 민감할 필요는 없지만 화소수가 높아질수록 얻을 수 있는 해상도가 커진다. 특히 인화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3×5, 4×6 사이즈의 인화지에서 100만 화소대와 500만 화소대의 차이는 제법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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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언의 SV550은 렌즈 구경이 기존 카메라폰과 크게 다르지 않아 어두운 실내에서 일반 디카만큼 만족스런 사진을 얻기는 힘들지만 18mm의 슬림한 두께와 최적화된 크기로 적당한 화질과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다. 회전식 카메라는 180도 회전이 가능해 셀프사진 촬영이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하다.

디자인은 바타입으로 액정과 키패드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크기를 줄이기 위해 내비게이션키와 숫자키들의 배열은 조금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키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 손이 좀 큰 사람은 누르기가 불편할 듯. 하지만 숫자키를 일반 휴대폰과 동일하게 4×3 식 배열을 선택했기 때문에 문자를 보낼때 불편한 점은 없다. 키패드 뒷면에는 수동식 커버가 장착된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자리잡았다.

사진을 촬영하려면 커버를 열어야 한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커버를 열지 않으면 아예 촬영모드가 활성화 되지 않는다. UI는 카메라 위주로 싹 바뀌었다. 기본 바탕화면에서 바로 사진 앨범을 감상할 수 있다. 카메라 성능은 동화소의 일반 디카보다는 샤프니스나 색감에서 차이가 있지만 태양광이 있는 실외에서는 만족할 만한 사진을 보여준다.

렌즈 구경이 작아 광량이 부족한 곳에서 생기는 노이즈는 어쩔 수 없다. 함께 탑재된 동영상 기능은 VGA(640×480)해상도에서 초당 30프레임을 제공한다. 이따금씩 반응 속도가 느려질 때가 있지만 기존 카메라폰의 동영상 기능보다 더 부드럽고 세밀한 화면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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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포커스 기능은 반셔터 방식으로 지원한다. 카메라 셔터에 손을 올려놓고 있으면 해당 부분에 초점이 잡히고 조금 더 힘을 줘 누르면 사진이 촬영되는 방식이다. 아쉽지만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는 수동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하지만 분할촬영, 특수효과, 연사등의 특수촬영과 다양한 촬영모드를 제공해 상황에 맞는 사진연출이 가능하다.

내장된 플래시는 고휘도 LED 대신 실제 스트로보를 이용해 야간에도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4cm 까지 접사를 지원해 SV550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외장메모리는 미니SD를 지원하고 있다. 최대해상도와 최대퀄리티로 사진을 촬영할 경우 파일 크기가 1MB 가까이 되니 외장메모리의 지원은 필수사항이라 할 수 있다. 내장된 MP3는 이퀄라이저를 지원한다. 이외 지하철 노선도를 내장하고 음성메모, TV-out, 준, M뱅크 등 SK텔레콤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몇가지 아쉬운 점은 최대 해상도로 촬영한 사진을 볼때 로딩 시간이 좀 길다는 것이다. 최대 해상도로 촬영한 사진은 휴대폰 내부에서 편집이 불가능해 PC로 전송받은 다음 사용해야 한다.

몇가지 단점들이 보이긴 하지만 SV550은 디카로서의 활용도가 높은 카메라폰이다. 일단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가 간편하며 스냅사진 용도로는 상당히 편리하다. 카메라폰을 한손으로 잡고 촬영을 시도할 때 엄지손가락이 액정 부분에 닿긴 하지만 셔터와 기능키들이 적절하게 배치돼 있어 불편함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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