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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armacy

6/11 약국 열쇠를 인계받고...

by Good Morning ^^ 200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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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잔금을 치룸과 동시에 도매상들이며 제약회사 일부에서 약들이 사입됐다.

현재도 아내가 따로 약국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내가 직접 약국을 개설한 것은 1989년 폐업 이후 햇수로 16년만이다.

그 당시 내 약국은 요새 말로 "동네 약국"아니면, "시장 약국" 형태였고, 이제 6월 13일부터 내가 하려는 약국인 "문전 약국(?)"과는 시절이나 형태가 너무나 달랐다.

사실 이번 약국은 정확히 말하자면 문전약국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왜냐면, 실상 문전약국은 대로변에 이미 형성이 되있기 때문이다. 내 약국은 한 블럭 뒤로 빠진 이면도로에 위치한다.

따라서, "문전약국 형태를 지닌 동네약국"이라고 표현해야 그나마 최상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내 약국 경험 범위를 기준으로 놓고 볼때, 오늘 엄청난 종류의 약이 사입됐다.

이렇게나 많은 약이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물론 국내 총 의약품 종류를 놓고 보면 이나마도 빙산의 일각일 것이다.

그 많은 약을 대하면서 가장 먼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약을 정말 꼼꼼하게 잘 조제해서 정확하게 투여해야 겠구나'

 

갑자기 약들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도 아침 일찍 나가서 약들을 진열해야 한다. 그 수많은 약들을 빠른 시간에 조제해 내려면 민첩성 또한 중요할 것이다.

몸은 피곤했지만...기분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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