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에 일하다가 말고, 하노이의아침에서 점심만 사먹고 헤어집니다.
임시공휴일에는 노는 것도, 그렇다고 쉬는 것도, 둘 다 아닌듯합니다. 병원 한 곳이 진료를 하니, 하는 수 없이,,, 역시나 한산하고 한가합니다. 그렇다고, 누군 놀고 누군 일하라 할 수도 없고,,, 에라이~ 점심때 즈음, 일을 집어치워버리고,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고 직원들을 꼬드깁니다. 한 차에 구겨서 6명을 싣고 연희동으로 GO~ 하노이의아침 연희점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여기도 한산. 저 메뉴판은 너무 꼬질꼬질해졌습니다. 이제 새로 바꿀 때도 되었네요. 너무 오래돼서 누덕누덕 더러워 보입니다. 사람이 좀 많으니, 기본 상차림도 3 파트입니다. 테이블 포함, 모든 집기들도 여전합니다. 완전 깨지거나 부서지거나 하기까지는 거의 교체하지 않는 타입인가 봅니다. 짜조용 쌀피에 돼지..
2023. 10. 26.
비가 억수같던 날, 3인방은 하노이의아침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실로 오랜만이었습니다. 하노이의아침에 마지막으로 갔던 날이 아마도,,, 작년 가을 정도였던가,,, 그동안 왜 이리 뜸했었던가는 생각이 안 납니다. 비가 억수같이 퍼부었던 순간에 3인방은 하차를 하고는 입장을 합니다. 입구에서 우산에 비닐을 끼우면서 둘러보니, 어머나~ 매장에 손님이 하나도 없습니다. 비가 너무 와서 그런 건가? 좀 심하네~ 하노이의아침을 통째로 전세를 낸 듯 안쪽으로 입장하고 테이블에 착석을 하니 메뉴 불문하고 나오는 기본 상차림입니다. 날은 더워도 비가 이리 오니, 따뜻한 차 한잔이 아주 정겹습니다.~ 쌀국수 전문점에 왔으니, 쌀국수는 기본이지요. 난, 13,000원짜리 차돌양지 쌀국수, L은 16,000원짜리 톰양 쌀국수 그리고 Jane은 16,000원짜리 라사톰을 주문합니다. 참~ ..
2023. 8. 4.
연희동 하노이의 아침에서 두 식구 저녁을 먹습니다.~
L이 며칠 전부터 쌀국수, 쌀국수 노래를 부릅니다. 하지만, 번번이 일이 꼬여서 쌀국수를 먹지 못하고 있던 터, 또다시, 쌀국수 타령을 하네요.~ 한 때는 오히려 내가 쌀국수 타령을 해댔었는데,,, 결국, 쌀국수를 먹으러 가게 됩니다. 여기는 연희동 먹자 거리에 있는 하노이의 아침, 쌀국수집입니다. 음료 메뉴 안내판도 있고, 단체 손님을 위한 내용도 있고, 와이파이 비번도 있습니다. 아주 뜨거운 차가 나오더니, 숙주, 초양파와 단무지를 가져다줍니다. 차를 홀짝홀짝 마시기 시작하자, 쌀국수가 먼저 나옵니다. 이건, 15,000원짜리 라사톰 La Sa Tom입니다. 레몬그라스와 라임 잎으로 향을 낸, 향이 강하고 끝 맛이 개운해서 해장국이나 술안주로도 그만이라는데,,, 난 레몬그라스를 먹지 못합니다.~ 스푼..
2022.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