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F2275 FHD 75Hz 슬림베젤 모니터

몇 년 전, 집에서 사용하던 델 모니터가 아작이 나서,
크로스오버 2890CU라는 듣도 보도 못했던,
28인치 UHD 모니터를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듣보잡인줄로만 생각했던 모니터가
한 번도 말썽을 일으키지고 않고 아주 잘 버텨줍니다.
색감도 괜찮고, 영상 출력도 제법 좋아서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중에,,,

 

 

최근, 직장 건물 2층에서 수도관이 터지는 바람에
밤새 모니터로 물폭포가 쏟아져 부어졌고,
덕분에 삼성 모니터가 맛탱이가 완전 갔습니다.
급한 대로, 다른 모니터로 교체해서 임시 조치했지만,,,

 

 

보다시피 모니터 패널 안쪽으로 완전 물이 찼습니다.
화면 아래쪽으로는 물이 고여있는 상태이고,
전원을 연결하면 잠시 저렇게 나타났다가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이 됩니다.
모델코드는 LS22F350FHKXKR이라는데,
제품명은 S22F350FHK이라고 쓰여 있고,
모델명은 S22F350FH라고 쓰여있네요?
이제 겨우 2년밖에 안 된 모니터인데,,, ㅠㅠ

 

 

하루 이틀 말려 보려다가 업무가 급해서,
집에 사용하던 모니터인 크로스오버 제품 중
동일한 크기인 22인치로 신규 구매합니다.
24인치로 구매할까 잠시 고민했었는데,
공간을 감안해 보니, 그냥 22인치가 낫겠다 싶습니다.

 

 

주문하고 담날에 도착한 건 맞는데,,,
살짝 위험할 뻔했습니다.
전화한다는 약속과는 달리, 연락 없이 건물 입구에,,,
아침에 출근해서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랐습니다.
만약 누가 집어가기라도 했었으면 어쩔? 

다행히, 지난밤이 아닌 새벽에 놓고 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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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도 단단하고 내용물 보호도 잘 되어 있습니다.
배송 박스를 열어보면, 저렇게 스티로폼 위에
필요한 부품들이 들어있습니다.
저 스티로폼을 들추면, 모니터 뒷부분이 보입니다.

 

 

집에서 사용하던 모니터와 제품 포맷은 동일합니다.
베젤은 비교적 얇은 편이며,
아래쪽 베젤에 기능 버튼 약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뒷면 양쪽으로 스피커가 보이며,
중앙 안쪽으로 연결부가 위치해 있습니다.

 

 

부품들은 단출합니다.
조립식 스탠드, HDMI 케이블, 전원 어댑터
그리고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나사 총 5개로 본체에 스탠드를 부착할 겁니다.
단, RGB 케이블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나사 결체를 위한 드라이버는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스탠드 부품 2개를 체결한 후,
모니터 중앙에 있는 4개의 홈에 스탠드를 연결합니다.
나사를 홈에 끼우기 쉽지 않아서
핀셋으로 나사를 끼워준 후 드라이버로 마무리합니다.
물론, 드라이버에 자석 기능이 있다면,,, ㅎㅎ
마지막으로, 플라스틱 커버를 덮어주면 공사 끝~^^

 

 

(주)크로스오버존 22인치 LED 모니터입니다.
모델명은 F2275 FHD 75 슬림베젤 오피스입니다.
본 제품의 폐처리는  회사에서 무료로 해 준다네요.~^^
VESA 홈은 있으나 사용할 일이 없겠네요.~
생각보다 무게가 엄청 가볍다고 느껴집니다.

 

 

F2275 FHD 75 슬림베젤 오피스
중앙 안쪽에 있는 연결 단자들인데,,,
HDMI, RGB, 오디오인 그리고 전원단자입니다.
뒷면 좌측으로는 전원 버튼을 포함한
OSD 기능 버튼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게 끝입니다. ㅋㅋ

 

 

모니터 교체 직전, 기존 모니터의 모습입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증상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징그럽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2년밖에 안된 모니터가 이런 꼴이 되다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