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설치하게 된, 캡스 홈 도어 가드입니다.

정말 층간 소음이
말도 안되게 장난이 아닙니다.
하루 24시간, 한달 30일, 1년 12달
벌써 1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층간 소음.
찾아가서 말해도 막무가내,
관리실을 통해서 대면 대화하재도 거부하고,
경찰을 대동하면 그나마 안그러겠다고 하다가,
또 다시,,,
쿵쾅 쿵쾅, 드르륵 드르륵, 우당탕, 통통통,
타닥타닥, 징징징,,,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각종 소음들과 진동을,
밤낮 가릴것 없는 건 물론이고,
심지어 한밤중이나 새벽에도, 잠도 안자는지,,,

 

 

제발 좀 그만하라고 이렇게 저렇게 요청하기를
1년이 넘어선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살아가고 있기는 한데,,,
요새 좀 이게 좀 찝찝하더라구요.
십수년간 아무런 일도 없이 살아왔었는데,
최근들어 어느날은
도어 캡이 올려진 채로 있기도 하고,
현관문 앞에 이상한 색깔의 액체가,,,
등등,,,
그래서,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캡스 홈 도어 가드를 설치하게 이르렀습니다. ㅠㅠ

 

 

모델명은 DVC-210A-W-G 일반문형이고,
에스케이쉴더스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선경에스케이SK의 자회사로 편입된,
ADT 캡스 홈 케어 경비 도어가드2.0 제품입니다.
세상에나, 이런 것까지 설치하게 될 줄이야,,,
머나먼 남들 얘기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기기 렌탙로는 월 18,750원이고,
SKT 혹은 SKB 결합 할인시 월 15,000원인데,
나는 직장에 이미 ADT 캡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서,
이래 저래 할인 받아서
월 11,000원에 사용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이 제품은 WiFi를 기반으로 하는,
D형 배터리 4개가 장착되는 무선 제품이며,
현관문 상단에 걸어서 장착합니다.
아파트 현관문에 방충망이 설치된 가구에는
상황에 따라, 설치가 불가할 수 있다네요.~
우리집은 다행스럽게도,
방충망이 있음에도,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SOS 비상 버튼입니다.
기존 직장에 설치된 ADT 캡스와 
개념은 비슷하기 때문에,
사용법 설명에 대하여는 이해가 좀 쉽습니다.

 

 

간단한 SOS 비상 버튼 설명서입니다.
비상시에 버튼을 3초간 누르면 
파란 불이 1회 깜박이고, 경고음 발생 없이
경찰이 아닌, ADT 캡스에서 전화가 오고,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출동한답니다.
출동을 한다 해도, 현관문이 닫혀있긴한데,,,

 

 

지역 담당자가 보내 준,
1장짜리 캡스홈도어가드 소개서입니다.
AI 스마트 홈보안 서비스라고 부르며,
우리는 현관 보안이 필요한
주택 거주자에 해당하겠네요.~
기능은 주로,
실시간 현관 앞 영상 확인과
배회자 감지 및 알림등입니다.

 

 

제품 박스 안에 필요한 물품은 
모두 다 들어 있던데,,,
저 Dry & Wet 티슈는 왜 
사용하지 않고 설치를 하는 건가?
결국 센서 장치가 제대로 붙이지 않아서
낙하 사고가 일어났고,
내가 알코올스왑과 3M 양면테이프를 제시해도,
고집을 부리면서 괜찮다는 건 또 뭐지?
그렇다면, 제품 박스 내부에 있는
내용물 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설치하러 다닌다는 건데,,,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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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SOS 비상 버튼은
거실 벽면에 있는 홈 케어 시스템
버튼 바로 밑에 붙여두었습니다.

 

 

현관문 밖에서 보면,
저렇게 가로로 긴 머리가
내려다 보고 있는 형상입니다.
보기에 좀 위압감이 느껴집니다.
적발 자체 기능도 기능이지만,
일단, 보여지는 자체로도
경고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네요.^^

 

 

현관문을 중앙에 두고,
카메라 부분은 바깥쪽에,
나머지 배터리 부분등은 안쪽입니다.

 

 

바깥 현관문에는 저렇게
ADT 캡스 경비 구역이라는
낯익은 표지판을 붙여놓았습니다.
좀 각박한 세상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ㅡㅡ"

 

 

캡스홈도어 홈페이지에 가 보니,
다들 비슷한 모양으로 설치를 했군요.
문 정 중앙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영상을 보고 
부착 위치를 결정하나 봅니다.

 

 

캡스홈이라는 어플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따로 또 진행하니,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출입문 실시간 영상보기,
녹화 영상 되돌려보기,
필요한 녹화 영상 휴대폰 저장하기,
현관 앞 안내 음성 송출하기 등등,,,

 

 

보안 해제가 되어있는 상태여도,
현관 앞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폰으로 알림이 접수되면서,
길게는 1분 30초 간격으로 
영상이 자동 녹화되는데,
이는 휴대폰이 아닌 경비 서버에 저장되므로,
휴대폰 저장하기를 따로 하지 않는 이상,
내 휴대폰 저장 공간 걱정은 불필요하며,
이는 30일 동안 자동 저장되었다가,
자동으로 서버에서 삭제된답니다.
단, 화면은 제법 고해상도이긴 하지만,
돋보기 기능이 없는 것이
흠이라면 흠입니다.
그리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현관문까지 동선 구조에 따라,
보여지는 화면 내용이 달라지므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고,
카메라 위치가 현관 문 상단이므로,
촬영 각도가 출입자 정수리에 
집중되어 있어서, 정면 각도의
인상 착의는 불가능한 점은
어쩔 수 없는 한계라는 생각입니다.

 

 

설치 기사가 떠나고 난 후,
덩그러니 이런 물건이 남아 있는데,,
아무래도 센서부분 부착 틀이 아닐까,,,
이런 것도 소상히 알려주고 가야지,,,
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