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힘이 불끈" 버거킹 '불끈버거'가 정식 출시라길래~^^

작년 가을, 소방의 날 기념 '레시피 공모전'에서
우승작이었던 버거킹 '불끈버거'를 2월 1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정식 메뉴로 출시했다길래,
그런 줄도 모른 상태에서 한 번 먹어봅니다.^^

 

 

불끈버거는 지난해 소방의 날을 맞아 버거킹과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진행한 레시피 공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품으로, 당초 소방관을 응원하는
이벤트 제품으로 기획됐지만,

 

 

SNS를 중심으로 소방관이 만든 불끈버거를 직접
맛보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정식 메뉴로
출시하게 되었다네요.~

 

 

불끈버거는 소방관들의 든든한 체력과 열정을
상징한 풍성한 구성을 자랑하는데, 소고기 패티와
새우 패티의 조화에 큼직한 통새우와 치즈가
더해져 압도적인 양과 풍미를 선사한답니다.
16,000원이라는 가격이 결코 만만치는 않습니다.

 

 

For the HERO 불끈버거라고 쓰여 있습니다.~
배달 봉지에서 꺼내는데,,, 살짝 묵직한 듯하며
덩치가 좀 있어 보여서 자못 궁금하게 느껴집니다.

 

 

여전한 프렌치프라이와 코카콜라입니다.

 

 

불끈버거 포장지를 벗겨보았더니,,, 으메 으메,,,
정말, 뭐가 엄청 많이 구겨 넣어져 있습니다.
그 옆으로 버거킹만의 특제 디아블로 소스가 질질
양상추와 토마토가 더해져 불끈버거 맥시멈 세트
그 이름에 걸맞은 왕따시만 한 버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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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시가 너무나도 높고 커서 도저히 베어 먹기는
불가하여 연장을 꺼내 들었습니다. ㅎㅎ
차라리 잘라서 먹는 것이 맘이 편할 듯해서요.
불필요한 접시는 놔두고 있는 포장지를 이용해서
한 덩어리 잘라보니,,, 뭐가 짜다라하게 들었네요.

 

 

도대체 뭣 때문에 저렇게 높아졌는지 보기 위해
이리저리 잘 잘라보았는데,,, 소고기 패티보다
두 배나 너 높은 새우 패티와 통새우 때문입니다.
불끈버거는 완전 새우 파티군요.~^^

 

 

조심스럽게 붙잡고 자르고 찔러서 먹으려 해도
자꾸 삐져나가고 빠지고 해서 한 번에 먹기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듭니다.
아무래도 해체쇼와 더불어 맘 편히 먹는 것이,,,

 

 

처음 보면서도 좀 많이 낯선 새우 패티입니다.
물론 새우만 들어있는 듯하지는 않지만,
이 묵직한 덩어리가 생각보다 꽤나 맛있습니다.
씹다 보면 새우로 만든, 마치 어묵 같기도 하고요.

 

 

디아블로 소스 때문에 제법 매콤한 편이라서
맵찔이일 경우에는 살짝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
맛은 왠지 친근하면서도 강하게 좋다는 느낌임.
웬만하면 남겼을 양인데, 저걸 거의 다 먹습니다.
배는 불렀지만, 먹을 수 있는 맛이었기 때문입니다.

 

 

다 먹고 남은 프렌치프라이입니다.~^^
물론, 이것도 다음 끼에 애피타이저 정도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