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미진 냉메밀 ]

아마도 이젠 8월의 더위는 다시 찾아오지 않겠지요? 작년 이맘때는 밤에 잠들기조차 힘들 정도로 더위가 그렇게나 기승을 부려대더니, 올해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찌하여 9월이 되기도 전에 날씨가 선선해졌단 말인가요? 작년에는 평년보다 훨씬 더워서 죽겠더니, 올해는 평년보다 훨씬 일찍 가을이 찾아온듯 하니 말이죠 ~

 

 

이번이 마지막이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걸 추워진 다음에도 먹고싶은 생각이 날까 싶으니까 말입니다. [ 광화문 미진 냉메밀 : 8,500원 ] 입니다. 이집 냉메밀을 제법 여러번 먹어보았는데, 항상 맛이 일정합니다. 그래서 믿고 먹을 수 있구요. 그리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매장에서 직접 먹는 양보다 포장해오면 좀 더 많은 듯 합니다.

 

 

역시나 비주얼은 참 좋습니다. 면도 그렇고 특히나 저 패트병에 넣어져있는 육수는 과하지도, 그렇다고 덜하지도않은 아주 적격인 맛을 내줍니다. 군더더기없는 그런 맛을 내주니 부담도 없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자~ 모양은 이렇습니다. 이날은 평소보다고 훨씬 더 양이 많은 듯 느껴집니다. 첨부터 좀 큰 그릇에 먹기 시작합니다. 역시나 맛이 좋군요. 저렇게 큰 그릇에 두번을 먹으려니 배가 엄청 부릅니다. 하지만, 맛이 넘 좋으니 꾹 참고 다 먹으려고 낑낑 댔습니다 ^^

 

 

이건 [ 서브웨이 샌드위치 ] 인데,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꺼내서 먹으려니 완전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먹을수야 있지만 소스가 재료에 너무 베어버려서 샌드위치 본연의 맛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벌려놓고 먹을만한 부분만 젓가락으로 집어먹고는 버렸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