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에서 초저가 [ 멜빵 : 6,900원 ] 주고 한개 구입했습니다. 물론, 배송비를 2,500원 별도로 부담했습니다. 그래도 저 정도 가격이면 엄청 저렴한 가격입니다. 왜 초저가 제품을 구매했을까요?
지금까지 멜빵을 여러번 구매해 보았는데,,, 결과는 똑 같았습니다. 일정 기간 사용하고 나면 멜빵에 신축성을 담당하는 내부 고무줄들이 슬슬 석화가 되면서 탄력을 잃게됩니다. 그러면 수많은 고무줄들 중에 한두개가 속에서 끊어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좀 더 사용하면 불규칙적이고 비특이적으로 여기저기 끊어져버린 고무줄 때문에 멜빵의 균형이 깨어지게됩니다. 그러면, 한쪽부터 축~ 늘어진 꼴불견 멜빵이 되어버리더군요.
이런 형태의 멜빵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한쪽 고정너클을 늘어진 고무즐에 맞추어 사용하게 되며, 일단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머지않아 거의 완전 멜빵이 바보가 되고 맙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저 집게부분인데요, 저부분이 망가져서 못쓰게 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멜빵이 옷을 잡아주지 못하게 되면 그건 멜빵이 아니지요 ^^
과연 이번에 구입한 초저가 [ 멜빵 ] 은 얼마나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도 내구성이 좀 좋은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저가 제품을 사서 그냥 사용하다가 망가지면 버리고 다시 구매하는 편이 나을듯도 합니다.
멜빵 재질과 장식부분을 아무리 쳐다보아도 절대 고급져보이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가격이 초처가인데 그럴리는 없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이번 제품은 좀 나은 제품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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