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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일산 훼릭스 정육점 + 식당

by Good Morning ^^ 2015.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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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서 맛지다고 이름이 난 고기집을 가끔 다녀 봅니다. 최근에 맛있었다고 생각했었던 잠원동 [ 대도식당 강남대로점 ] 이후에는 그닥 다녀보지도 못했지만,,, 먹어 본 사람이 고기 맛이 정말 죽인다고 하는 식당 하나가 있어서 찾아가 봅니다.

 

 

토욜 저녁 7시 30분 즈음 도착하니,,, 너무 깜깜해서 그런지 간판을 찍으니 주위는 더 어둡게 찍혔습니다. 이곳은 일산에 있는 [ 훼릭스 정육점+식당 ] 이라는 곳입니다. 멋들어진 고기집 모습은 전혀 아니고, 그냥 아주 평범하게 생긴 건물이었습니다.

 

 

코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뒷문이었습니다 ^^ 바로 고기 진열대가 있었는데,,, 일행이 먼저 들어가서 고기를 골라버려서 좌측 상단이 비어보이네요. 윗줄은 모두 [ 한우 꽃등심 ] 이고 왼쪽부터 606g, 334g, 610g 입니다. 꽃등심은 100g 당 10,000원 이네요. 아래줄 3개는 왼쪽부터 [ 한우 살치살 ], [ 한우 생갈비살 ], 그리고 [ 한우 생등심모듬 ] 입니다. 이곳은 한우만 취급하는군요 ^^

 

 

그런데,,, 헐,,, 손님이 한명도 없네요. 우리가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간 바람에 이 집 손님도 없는데 난방해놓고 우리를 기다리느라,,, 물어보니 여름엔 북적대지만 겨울에는 좀 한가하다네요. 전 번잡스러운것보다는 이렇게 한가한 걸 좋아하는 편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그저 고기맛만 좋으면 장땡입니다 ~

 

 

저 마루에 앉으면 너무 불편한지라,,, 우리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로 반찬들이 나오고요. 참~ 여기는 상차림비 같은건 전혀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냥 고기값만 내고 먹으면 된다는 말이지요. 반찬은 그냥저냥 식당에서 나오는 그런 최소한의 반찬이군요.

 

  

버섯은 한 접시에 3,000원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그냥 나오는 반찬인데, 우측 하단의 빨간건 [ 떡볶이 ] 입니다. 이건 원래 나오는 반찬은 아니고, 마침 그 시간에 식당 사람들이 만들어 먹던 걸 한접시 얻어 먹은 것입니다. 맛있었는데 대따 매웠습니다.

 

 

드뎌 고기가 나왔습니다. 이름하야 [ VIP 등심 ] 입니다. 첨에는 저걸 먹고 그 다음 살치살 정도 더 먹어야겠다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저 고기 양이 3명이 먹고도 남을만한 양이었습니다. 도대체 양이 얼마나 됐엇는지 미처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서빙하는 분이 와서 고기를 다 잘라주고 구워주었습니다. 오랜만에 제 손이 놀면서 고기를 맘껏 집어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기가 생각보다 두터워서 양이 정말 많더군요.

 

  

고기맛이요? 정말 정말 끝내줍니다.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일행들도 군소리 하나없이 사부작사부작 먹기 바빴습니다. 정말 고기 맛이 예술이네요. 먹으면서 몇번이고 맛있다 정말 맛있다는 연발했으니까요^^ 담에도 또 와야겠습니다. 이곳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도 손색이 전혀 없겠습니다. 식당 비주얼만 받아들인다면요 ^^

 

 

고기를 먹다가 이제는 된장을 주문해서 밥을 먹습니다. 된장이 나오자마자 떠먹어보니,,, 첨에는 맛이 별로 없었는데 이게 좀 끓고 나니까 아주 맛있습니다. 일반 된장찌개처럼 텁텁하지않고 제법 맑은 맛이 나면서 은근히 맛있습니다. 그닥 짜지도 않아서 저걸 한 그릇 다 먹어치웠습니다. 아~~ 엄청 배가 부릅니다 ~~ 기분이 좋네요 ~~

 

 

이 곳 명함을 한 장 달라고 하니, 은행을 한봉지 가득 주었습니다. 근처에서 딴것이라고 하면서요.

 

 

3명이서 완전 때려먹고 저 정도 금액이면 가격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엄청 맛진 고기를 실컷먹고 저 금액이면, 고기 생각나면 다시 찾아갈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기 소주는 아니고 맥주입니다. 음료수는 콜라구요. 고기값에 버섯이 포함된것일테니,,, 고기는 115,500원어치라고 치면 1,150g 을 먹은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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