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반찬 } 시즌2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

2011년 7월 즈음 시즌1 시절, 일주일에 한번씩 꼭 주문해서 먹어오던 { 더반찬 } 과 1년여만인 2012년 12월 경에 외부적인 이유로 인하여 결별했었는데,,, 1년여만인 2013년 11월 경 시즌2로 다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걱정 반, 설레임 반, 앞으로 전개될 { 더반찬 } 과의 인연이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나와 헤어졌던 지난 1년여간 어디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아직까진 충분히 확인되지는 못했지만, 일단 홈페이지 모냥새부터 확 달라졌습니다. 뭐라고 할까,,, 음,,, 많이 성숙해졌다고나 할까요? 훨씬 더 세련된 거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 메뉴들도 많이 달라졌고 멋있어 졌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 { 회원 혜택 } 을 보니까 등급이 보이네요. 예전에도 이런 등급이 있었나 잘은 모르겠지만, 과연 난 어느 등급에 해당될까 궁금했습니다. 알아보니, 난 { 디어 Dear } 등급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약 230여만원 정도 주문한 것으로 나와 있더군요. 그렇게나 많이 먹었는 줄 몰랐습니다 ^^

 

 

먹고 난 후기를 한개 올려보았더니 담당자의 답변이 달렸는데, 답글 중 이런 설명이 있었습니다. 나와 다시 만나기 전인 시즌2 직전에 홈페이지 리뉴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샐러드와 돈까스 메뉴등이 추가되었고, 직접 개발한 { 자연재료조미료 } 사용을 확대했다는 등의,,,

 

 

시즌2로 다시 만나기 시작해서 이제 3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3개월 간 느꼈던 점은 우선, 맛이 무척이나 성숙해졌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우아해졌고 점잖아졌습니다. 굳이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내재시키는 방법을 알아낸것 같습니다. 시즌1이 아마추어시절 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정말 프로다운 모습을 풍겨주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재료나 조리방법들도 그간 무척이나 고민하고 숙고한 흔적들이 역력합니다. 맛을 표현하는 방법에서도 한 차원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진하지도 그렇다고 필요이상으로 강하지 않은 절제된 맛을 내어줌으로써 먹는 이로 하여금 부담없고 안심스러운 식사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 마파두부 } 메뉴도 데우기 전과 데운 후 맛과 형태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 고추참치맥앤치즈 } 맛도 일품입니다 ^^

 

 

지난 주에 주문했던 { 열무물김치 } 나 { 봄동겉절이 }가 아직도 싱싱한 맛이 납니다. 신기하네요 ^^

 

 

디저트로 고구마 한개를 미니오븐에다가 구워 먹었습니다. 고구마도 너무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