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는 인터넷 거래처에서 구매한 { 영덕 대게 } 라고 합니다. 사실상, { 영덕 대게 } 라고 대놓고 말하는 게는 첨 먹어보는 것입니다. 길거리 도로변에 주차해 놓은 화물차 짐칸에서 수증기를 뿜어대면서 { 영덕 대게 } 라고 팔리고 있는 모습은 여러번 보았고, 그 외 여기 저기서 현수막 등을 걸어 놓고 팔리고 있는 것들까지 포함하면, 구경만은 꽤나 한것 같습니다 ^^
저 { 영덕 대게 } 는 살아있는 넘이 몇마리 있다고 하니, 판매자 왈, 바로 삶지 말고 수도물에 잠깐 담가서 애덜을 죽여버린 후 들통에 찬물을 자작히 넣고 게들을 뒤집어 넣고 불을 댕겨서 들통에서 증기가 난 후 약 30분간 더 익힌 후 먹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아무것도 넣지도 빼지도 않고 그대로만 했습니다. 물론, 추가로 더 씻지도 않았습니다.
인터넷이나 가게에서 보던 것처럼 얼굴이랑 몸통은 정말 작고 대신 롱다리군요. 비율이 참 좋습니다. 5마리 중 2마리는 마구 살아 움직이고 있었는데, 그걸 수도물에 담그니 별 요동도 없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들통에서 애덜이 삶아지는 동안,,, 잠깐,,, 다른 것들 좀 볼까요? 오늘 { 화이트데이 } 에 L이 받은 아탕이군요. 누구한테 받은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맛있기만 하면 그만 아닌가요? 딱 저만큼 넣어놓고 파리바게뜨에서는 저걸 14,000원에 판매하고 있답니다. 참 ...
이건 소아과에서 Jane에게 주었다는 { 피칸 파이 } 입니다. 난 개인적으로 피칸파이는 먹지 않습니다. 물론 나 먹을 것도 아니지만요..ㅋㅋ
자 이제 먹어볼까요?
으와 ~~ { 영덕 대게 } 맛이라는게 이런것이군요. 다리, 찝게발, 몸통 이 3 부분 맛이 모두 완전 다릅니다. 모두 맛이 기막힙니다. 소금 한 조각 않넣었는데,,, 간이 완전 딱 맞습니다. 잡 냄새도 전혀 없고... 맛이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맛난 { 영덕 대게 } 난생 첨 먹어봅니다 ^^
5마리를 3명이 몽땅 다 먹어버렸습니다.
저 { 영덕 대게 } 를 찌고 난 물에다가가 청양 고추 한개를 더해서 신라면으로 { 대게 라면 } 을 끓였습니다. 정말 맛있네요. 근데 원래 게 국물이 좀 간이 있어서 그런지, 라면 국물 맛이 좀 짭니다. 그런데, 너무 맛이 있습니다 ^^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화원 백짬뽕 + 송이덮밥 그리고 미스터 피자... (0) | 2013.03.20 |
---|---|
김밥마리 잔치국수 + 손수제비 + 우거지갈비탕 (2) | 2013.03.19 |
대전 명물 성심당 { 튀김 소보로 } (4) | 2013.03.18 |
애플돈까스 애플정식 (4) | 2013.03.15 |
김밥마리 + 맥도날드 (2) | 2013.03.13 |
파파존스 치츠롤 크러스트 올미트 피자 25% 할인 (4) | 2013.03.12 |
집에서 또띠야 + 월남쌈 (0) | 2013.03.10 |
차돌박이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 (5) | 2013.03.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