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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이 엄마 생신이었는데, 선물이야 지난번 방문했을때 이미 전달해 드렸었고, 생신 전날인 지난 주 일요일 방문하려고 하니 그날 말고 차라리 구정 목에 보자해서 오늘 오후에 갔는데,,, 오늘은 아무런 음식도 준비하지 말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또 그 썡썡하지도 않은 몸으로 저 월남쌈을 준비하셨네요. 그러지 말라니까...
그런데, 한가지 좀 언짢은 점은,,, 월남쌈 재료 중 저 채로 썰어 놓은 야채 가지수와 썰어놓은 모냥입니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썰어진 야채 종류도 더 많았고 썰어진 형태도 좀 더 가느다랗고 정교하고 멋졌었습니다.
그런데,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썰어 내 놓는 야채 가지수나 종류도 점점 줄어들고 있을뿐만 아니라 썰어놓은 모냥도 삐뚤빼뚤하고 일정하지도 않고,,, 게다가 두껍기까지 합니다.
...
이제 눈도 어두워졌고 성하지도 않아서,,,
엄마가 점점 늙어가고 있네요.ㅠㅠ
평생을 내 엄마로 지내왔던 엄마... 짜다라하게 뭐 저리 여러가지 많이 준비를 하셨는지... 그것도 다른 사람 생일도 아니고 자기 생일로 자기가 음식을 차리는 것이...
소스도 세가지나 준비했네요. 피쉬소스까지...
열번도 넘게 싸 먹었습니다. 엄마가 새끼들 먹이려고 그 몸으로 준비한건데 소홀히 먹으면 안되니까,,, 아주 배불리 먹어주는게 도리이니까,,, 맛있게,,,
엄마 생일 축하해... 내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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