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건너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대로변에 < 불난집 > 이 있습니다. 아주 가끔 그곳에서 사오는 떡볶이가 드물게 맛이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더군요. 참고적으루다가, 난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저 집에 사온 떡볶이가 참 맛이 있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가끔씩 생각이 나면, 이렇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다 먹곤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도 그 맛은 아닙니다. 물론,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먹기에도 맛은 있지만, 그 시절 그 맛은 오늘도 아닙니다. 안타깝습니다. 국물이 저렇게 묽지 않습니다. 그리고, 훨씬 더 검붉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찌됐던, 비교적 맛있는 떡볶이입니다.
불난집 바로 옆에 있는 < 압구정 미쓰박 닭꼬치 > 입니다. 보기는 일단 엄청 맵고 맛있어 보입니다. 사실 맛은 괜찮았었습니다. 그러니 또 사다 먹은거죠. 그런데, 오늘은 살짝 닭 냄시가 납니다. 냄시나는 닭을 좋아할 사람은 없겠지만, 유독 난 냄새나는 닭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이 오뎅도 미쓰박네서 사온 건데, 오뎅은 차라리 불난집 오뎅보다는 좀 낫습니다. 국물이 있어야 하길래 사온겁니다.
오늘의 두번째 주인공인 튀김류입니다. 역시나 바로 한번 튀긴건 아닌듯 싶고, 한 2~3번 정도는 족히 튀겼지 않을까 싶긴 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맛있습니다 ^^
이건 내가 태어나서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순대입니다. 물론, 앞으로도 영원히 먹을 생각은 없습니다. 최소한 사망 시점까지는 말이죠 ^^ (이걸 무슨맛으로 먹을까?) 이러면,,, 대부분 (그럼, 한번 먹어보지 그래?) 이러는 통에 더 멀어지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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