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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와 승용차 자동차 사고

by Good Morning ^^ 201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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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2일 오후 7시 40~50분 경 뎌워서 열어 놓은 창문으로 "퍽" 하는 둔탁한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순간, 일종의 추돌사고 소리같다는 생각에 얼른 일어나서 창가로 다가가 나머지 창을 다 열어 젖히고 방충망을 걷어내자 사고 현장이 고스란히 들어 났습니다.

 

들이 받힌 흰색 승용차 운전석쪽이 심하게 우그러 졌습니다. 들이 받힌 승용차나 들이 받은 버스나 모두 현재 중앙선에 걸쳐 있는 상황입니다. 잠시후, 조수석 쪽으로 내리는 사람이 보였는데,,, 아마도 운전석 쪽으로 문이 열 수 없어서 조수석 쪽으로 내린것 같습니다. 심하게 다친 사람은 아마도 없는 듯 싶지만... 좀 더 두고 봐야 알 일이고...

 

 

차량 진행방향 약 10미터 앞에 정지선이 있고, 중앙선이 끊어진 부분에서 아마도 차량들이 유턴을 하고 있었던것 같고, 이를 뒤늦게 발견한 버스가 아마도 가볍게 추돌한 정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고차량 뒤로 5대의 유턴/좌회전 차량이 더 있고, 사고 버스의 뒤에는 아무런 차량이 없는 상태입니다.

 

매일 저 지점에서 좌회전을 해서 퇴근하는 본인 생각으로는, 저기 저 지점은 차선 정비 당시부터 사고 발생이 예견된 지점입니다. 유턴과 좌회선 지점을 버스 전용차선 중간에 그려 놓았다는 것과, 유턴차량이 버스 전용차선을 통과해서 유턴하도록 차선을 그려 놓은 부분이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았습니다. 도로 상태도 약 200미터 전방부터 상당히 가파른 내리막길인데다가, 버스들은 정지신호가 들어오는 순간에도 정지선을 통과하려고 질주를 하는 바람에 좌회전 하기가 엄청 겁이나서, 좌회전 신호가 들어와도 버스 전용차선에 버스가 있는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한 후에야 좌회전을 합니다. 그러려니, 겨우 2~3대 좌회전하면 이내 좌회전 신호는 끊어져 버립니다. 저 지점에서 좌회전하는 차량보다는 유턴하는 차량이 많다보니, 좌회전차선에 들어서도 유턴차량들 때문에 한번에 좌회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직진 차선인 2차선으로 주행하다가 유턴차량 앞쪽으로 끼어들어 저 사고 지점을 지나서 좌회전을 시도하기도 하는 아슬아슬한 곡예 상황을 빈번하게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또한 직접 참여하기도 하는 아주 불합리하고 위험한 지점입니다.

 

나중에, 사고 처리 완료되는 모습을 보고 온 L에게 물어보니, 누군가를 구급차가 실어가면서 사건은 수습되었다고 합니다. 많이 다친 사람이 없었기를 바래봅니다. 남의 일같지가 않아서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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