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쿠쿠 압력 밥솥에 밥을 하면 밥이 푸석푸석해지고, 맛이 없고, 찰지지도 않고, 되지고, 마르고,,, 게다가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그래서 밥솥에 밥을 해 먹기가 싫을 정도가 된지 꽤 되었습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쿠쿠에 전화 상담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상담 도중 2005년도 구입 이래로 단 한번도 < 커버 패킹 > 이라는, 밥솥 윗뚜껑 안쪽에 압력을 유지해 주는 고무 패킹을 교체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패킹은 보통 년 1회 교체해 주어야 하는 소모품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으며, 결국 주문을 하기에 이르른 것입니다.
쿠쿠 압력 밥솥 CRP-1027MI 커버 패킹(CCP-10) 주문한 것이 도착했습니다. 이거 쿠쿠몰에서 배송료없이 \7,500 주고 샀습니다. 가격비교를 해 보니 인터넷 최저가 + 배송비 \2,500 하니 거의 \7,500 에 육박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정식 쇼핑몰에서 구매한 근거나 남기려고 쿠쿠몰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냥, 일반 우편물로 오네요^^
뜯어보니 마치 핸들커버처럼 생겼습니다. 상담원이 그러는데, 일단 이거 한번 갈아보고 그래도 동일 증상이 발생하면 출장A/S 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밥솥 모델명을 알려주니 저 < CCP-10 > 이라는 패킹 모델을 알려줍니다. 아무거나 맞는 것 아닌가 봅니다.
패킹 포장 뒷면에 여러가지 설명이 잘 씌어 있습니다. 한번 훑어보니,,,, 음음..... 그런 거군 ~~
상단 사진 2장으로 육안으로도 패킹이 낡고 낡아서 색상 자체도 이미 고동색 정도로 심하게 타 버린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 좌측 사진은 교체할 패킹이 기존 것과 호환이 되는지 그냥 크기가 맞는지 비교한 사진입니다. 하단 오른쪽 사진은 고동색 패킹을 걷어 낸 상태 입니다. 딱 한 군데 저런 홈이 있는데 이곳을 기준으로 장착을 해야 합니다.
이게 바로 새로 구입한 신품 패킹입니다. 일단 색상부터 신품이라 은은한 비취색 그대로 입니다. 장착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바보 아니라면 누구나가 직관적으로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교체한 후 이전 패킹을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오랜 세월 압력과 열 때문에 패킹이 많이 눌렀고 탔고 부식되고 석화되었습니다. 왜 패킹부터 한번 교체해 볼 생각을 안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충분히 생각해 낼 수 있는 정도였는데,,, 아무래도 생각하는데 성의가 모자라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이제, 며칠 안으로 흰 쌀로 밥을 지어 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한번만 지어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A/S 를 받아야 할지 말지를...
..... << 후기 >> .....
며칠 안으로 흰 쌀 밥을 지어 보겠다고 했지만,,, L 이 바로 다음 날 아침 시험 가동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결과는 ?
아주 좋습니다. 나는 살짝 진 밥을 좋아하고 L 은 반대를 좋아해서 그렇긴 하지만,,, 내가 밥 섞으면서 주걱에 묻은 밥을 직접 먹어 보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이제 보온 상태만 확인하면 됩니다. 밥도 잘 되야 하지만 보온도 잘 되야 하는데,,,
< Jar Jar Binks at STAR WARS >
... 내가 아는 누군가의 이미지와 비숫한 것 같은 사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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