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보면 아주 아주 멋진 가구로 보이긴 합니다. 엔젤 주방 수납장과 보조장. 어느 싸이트에는 전자렌지대, 전자렌지 수납장, 밥솥 수납장 등등... 여러가지 말들로 표현이 됩니다만,,, 아무래도 밥솥 수납장이라는 말이 가장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드는군요.
이거 오늘 비오는데 물건 받아서 그런지 사진 질이 완전 구립니다. 왜 이렇게 찍혔지? 정말 완전 구리군요 ㅠㅠ... 비에 젖고 후줄근해지고 축축 / 눅눅하고,,, 왼쪽 밥솥 수납장 서랍 손잡이는 서랍 안에 별도로 온걸 드라이버로 달아 놓은 것입니다. 그나마 사진이 꼬져서 잘 안보여서 그렇긴 하지만,,, 생각보다는 많이 후지네요 ^^
밥솥 전기 배선이 수납장 바깥으로 나가는 구멍입니다. 생긴게 이상하다싶어 저 고무 마개를 빼 보았더니,,, 구멍 뚫어 놓은 꼴 좀 보세요. 동네 개가 와서 뚫었나 봅니다. 정말 엉망이군요. 기가 찹니다. 그리고 서랍장도 빼보니 서랍 지지 부분에는 그냥 나무조각을 대 놓았습니다. 정말 후집니다.
서랍 안쪽에 부목을 고정시키기 위해서 T자심을 박아 놓은 모양입니다. 그냥 날림으로 박아 놓았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좀 가지런히 박아놓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이런 세세한 부분에서 업체의 개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서랍 바닥 뒷면입니다. 서랍 지지부분에 닿는 부분입니다. 그냥 플라스틱을 박아 놓았습니다. 굴러가는 로울러를 설치해야 하는데 원가를 지나치게 줄이기 위해거 저런식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서랍 옆면의 T자 심 고정도 엉망입니다. 바닥재는 상당히 얇아서 아마 조금 무거운 것을 장기간 놓아 두면 밑바닥이 축 처질것이고 나중에는 뒤틀려서 서랍도 제대로 안 열릴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지지부분에 닿는 플라스틱 한쪽은 저렇게 제대로 맞추지도 않고 박아 놓아서 서랍 한번 뺐다가 다시 끼우는데 애 좀 먹었습니다. 그리고 전체 틀 고정은 분명이 나사로 고정해야 하는데 저런 ㄷ자심 건타카로 그냥 왕창 왕창 박아 놓았습니다. 저렇게 하면 윗 상판을 힘있게 들면쑥 빠져 버립니다. 이 부분에서 이 업체의 개념을 완전히 감 잡았습니다. 이 업체는 한번 고객은 한번 고객일 뿐이라는 사명감을 뼈 속 깊이 심고 장사를 하는 모양입니다.
눈가리고 아웅은 중간 중간 분리대를 보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아주 저급의 압착 MDF 에 아주 갑싼 시트지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이건 거의 여인숙 수준입니다.
다 마무리지은 상태입니다. 멀리서 찍은 사진이 완전 개판으로 나와주니까 그나마 봐 줄만은 하네요 ^^ 역시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완전 어울리는 그런 제품입니다.
저 두가지 합쳐서 \78,510 입니다. 물론 한가지만은 따로 구매 불가능한 상품입니다. 그리고, 배송료는 착불로 현금 \15,000 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93,510 입니다. 거의 10만원돈 가까이 되는 물건입니다. 자 ~~ 과연 저 가격이 저 제품에 맞는 가격일까요? 배송은 비가오는 관계로 주문 후 약 10일 소요됐습니다. 제조사는 하모니 입니다.
'▶ Product >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 퍼플카드 벌써 1년 ? (5) | 2011.07.29 |
---|---|
신제품 염색약 동성 세븐에이트 버블비 포밍 헤어칼라 (0) | 2011.07.26 |
사조 로하이 팝콘이 너무 뚱뚱해 ~ (2) | 2011.07.26 |
갤러리 수납장/신발장/다용도장/정리장/진열장 ??? (0) | 2011.07.16 |
코카-콜라 12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한정판 6병 패키지 (0) | 2011.07.14 |
밀크 앤 퍼니 스트로우 초콜릿맛 (0) | 2011.07.14 |
임금님표 이천쌀 참결미 (0) | 2011.07.14 |
대우 미니 전자렌지 클라쎄 KR-B151R (0) | 2011.07.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