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수납장/신발장/다용도장/정리장/진열장 ???

이번 것은 주방 보조장의 보조장 정도라고 할까요? 좀 작고 그릇이나 작은 접시들을 보관하기 좋을것 같아서 장만한 물건입니다. 여러가지 문양이나 색깔이 있지만 먼저 구입한 것들이 하얀색 계통이라 깔맞춤을 하느라 흰색으로 선택했습니다.

하이그로싱코팅이라 좀 보기 좋을것 같고, 각진 부분이 곡선으로 마무리되어 보기 좋습니다. 크기에 비해 수납칸이 많아서 좋고 생각보다 깊이가 깊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흔히들 사용하는 휴대용 가스버너가 아주 쉽게 들어가서 좋습니다. ( 물론, 구매 결정시 다 재보고 했습니다만 ^^ ) 신발장으로도 사용가능하다네요? 배송비는 별도고 \5,000 입니다.

무엇보다도 저가형 가구일지라도 저렇게 포장에 주의문구를 써 준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유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저렇게 인쇄해 놓으면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더 주의를 하지 않을까요? 포장을 개봉하자 스티로폼이 보입니다. 이 부분도 기분 좋습니다. 어제 배송왔던 그 전자렌지대 포장상태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스티로폼은 위 4 귀탱이뿐만아니라 아래 4 귀탱이도 마찬가지로 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혹시나 스티로폼이 부서지기라도 할까봐 테이프 붙혀 놓았습니다. 정말 저 정도면 세심하지 않습니까 ?

덕분에 흠지 하나 없는 말끔한 상태로 물건을 대할 수 있었습니다. 외관을 보면 이 정도면 그냥 가정에다 놓고 써도 누가 흉보지는 않겠습니다. 굳이 한가지 흠을 잡아보라면,,, 저 손잡이,,, 음,,, 저건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손잡이는 어제 그 전자렌지대에 붙어있던 ㄷ자형 금속손잡이가 훨 좋았습니다.

저기 보다시피 휴대용 가스버너가 그냥 쏙 들어갑니다. 아주 놓습니다. 뒷판도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 흠을 잡자면,,, 이게 흠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도 저 건타카로 쏘아붙힌 부분을 나무랐었는데,,, 이 집도 역시 외관 고정을 건타카로 했네요? 요즘 이게 대세인가요?

그런데, 싸이트에 씌여있던 배송료 착불 \5,000 대신 저렇게 \8,000 이라고 씌어있습니다. 그래서 택배 아저씨가 \8,000 을 달라고 해서 하는 수 없이 일단 줬습니다. 그리고 판매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실수했다고 합니다. 이후 몇시간이 채 지나니 않아서 내가 알려준 계좌로 차액 환불한다는 문자까지 친절하게 보내주었고 입금 확인 됐습니다.

이 정도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판매자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