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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yn / 2007년 / Andrzej Wajda

by Good Morning ^^ 201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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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카틴>은 2차 세계대전 중 카틴 숲에서 살해당한 폴란드 장교들과 그 사실을 모른 채 남편과 아버지, 아들과 형제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다. <카틴>은 또한 기억과 진실에 대한 불굴의 사투에 관한 영화이며, 소련공산당이 자신들이 자행한 학살을 강제로 묻으려 했던 거짓말에 대한 단호한 평가이다.

2차 세계대전 초기 1939년 9월 17일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 직후 소련 적군 또한 스탈린의 명령에 의해 폴란드 땅을 침입한다. 그 결과, 모든 폴란드 장교들은 소비에트 수용소에 억류되었다. 창기병 연대장의 아내 안나는 그의 남편 안제이을 기다린다. 그녀는 비록 부정하고 있지만 카틴 숲에서 폴란드 군인들의 시체 무더기들이 발견된 후 어쩔 수 없이 소련군들이 그의 남편을 죽였다는 사실과 대면하게 된다. 조종사의 여동생 아그네쉬카 역시 그와 같은 운명에 처하고 범죄에 대한 침묵과 거짓말에 의해 비탄에 잠긴다. 그리고 카틴 학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연대장의 친구 예지. 남겨진 여인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만행 이후 더 이상 누가 소비에트 러시아에 의존할 것인가? 조국과 자유가 그들에게 전과 같은 의미가 있을 것인가? <카틴>은 폴란드 대통령 레흐 카친스키와 부인 마리아 카친스키의 후원 아래 만들어졌다.

2008 폴란드 영화상, 최우수 영화 선정. 2008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부분 노미네이트
< 출처 : 네이버 >


2007년 폴란드 영화입니다.

감독은 1926년생 안드레 바이다 ( Andrzej Wajda ) 라는 내겐 완전 생소한 사람인데, 2007년 영화면,,, 음,,, 80살이 넘어서 만든 작품이라는 얘긴데,,, 정말 노익장이 대단하신 분이군요.

영화는 2차 대전 당시 각각 폴란드를 침공한 소련군과 독일군의 만행을 한 폴란드 장교가 연행되면서부터 조그마한 수첩에 낱낱이 적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폴란드 대통령 내외의 전걱적인 지원하에 진행이 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영화 첫 장면은 1939년 9월 17일, 한쪽에서는 독일군이 다른 한쪽에서는 소련군이 침공하여 오갈때가 없어진 폴란드인들의 강물이 탕탕히 흐르는 한 철교 위 피난 대열의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1939년 9월 1일 독일군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 제 2차 세계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은 전쟁의 서막이 시작되었을때 어느 누구도 그런 비극이 자신들에게 찾아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단지 구금과 압박으로 시작된 전쟁은 바로 만행으로 이어지면서 일차적으로 장교들과 교수, 선생, 변호사, 각종 기술자등 사회 지식인 및 지도층 인사들의 총살이라는 인류 사상 씻을 수 없는 극단적인 반인류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남겨진 가족들까지도 몰살하려는 시도가 계속되는데,,,

우리가 지금까지 히틀러 집권 아래 독일군의 반인류적인 파렴치한 짓거리들과 히로시마 나가사끼 대 제앙 이전까지 자행되었던 일본군의 사상 유례없는 변태적이고 인간말살적인 전쟁놀이는 익히 많이 듣고 봐왔지만, 새삼 소련군들까지도 그들과 다름없는 행동을 일삼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처음 접하게 되는 일이라 놀랍고 한편 다시금 전쟁의 참상을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990년대 초 소련 붕괴로 지금이야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많은 신생 설립국가로 나뉘어 졌지만, 예전의 그 전범들은 어디에 숨어서 무얼 하며 숨어지내는지 궁금합니다.

1945년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이 패망하면서 해방을 맞은 폴란드였지만 결국 다시 그 치욕스런 소련의 도움을 받아 인민공화국 건설로 얼굴을 바꾸게 된 폴란드,,, 현재는 공산주의도, 사회주의도아닌 민주주의 인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좌우간 이 영화는 그 당시 소련의 파렴치하고 반인류적인 폴란드인 살인행각을 사실을 바탕으로 고발하는 시사성이 강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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