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 포몬스 올림픽점

오늘은 처음으로 또 다른 베트남 쌀국수집 < 포몬스 PhoMons > 에 갔습니다.
일단 메뉴판이나 좀 볼까요.

먼저 식당 테이블에 놓여진, 이 집에서 팔고있는 음식들 중 주 메뉴들입니다. 목살 석쇠구이 스테이크, 해산물팟타이, 매운 해산물쌀국수, 매실 탕수육, 파인애플 새우볶음밥, 특선모듬전식, 베트남 맥주, 월남쌈 이러네요.

먼저, < 매운 해산물쌀국수 : \10,500 > 입니다. 이건 대자밖에 없는데,,, 대자가 말이 대자지 그냥 평범한 대자가 아니라 특댑니다. 그래서 보통 여자들은 둘이 먹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돕니다. 엄청 많아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겨우 넣는다는게 숙주 몇가닥 넣었는데,,, 일단 그릇이 엄청 커서 속이 무척 깊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좀 맵습니다. 모르고 저기 보이는 고추 자른거 제법 욕심껏 넣었는데,,, 나니까 잘 먹었지 다른 사람이면 아마도 못먹고 남겼을 겁니다. 근데, 맛은 좋습니다.

이번엔 세트 메뉴인데, < 양지 쌀국수 + 파인애플 새우볶음밥 : \14,000 >

이건 아마도 < 양지쌀국수 : \8,000 > 소자로 시켰을 겁니다.

차돌박이가 들어있는 일반적인 쌀국수입니다. 이건 내가 안먹어서 맛은 잘 모릅니다.

이건 < 파인애플 새우볶음밥 : \9,000 > 인데 세트로 시키니 \14,000, 따로따로 시켰으면 \17,000,  최소한 \3,000 정도는 저렴한거군요.

볶음밥은 저기 보이는 것보다 홈피 사진보다도 훨 예쁩니다. 맛도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다른 베트탐 쌀국수집보다 맛이 좋습니다. 물론, 하노이의 아침보다는 못하지만요.

< 특전모듬전식 : \13,000 > 이게 마지막에 나왔는데,,, 이미 배가 부를때로 불러서 더 이상 식욕은 없는데,,, 이건 왜 시켜가지고,,, 괜히 객기로 주문한거 아냐 이거?

이거 배 고팠었으면 정말 맛 좋게 먹었을 음식인데,,, 정말 아깝습니다. 단 한가지 음식만 빼고요,,, 다름 아닌 저 닭고기 말입니다. 완전 엄청 맛없고 닭냄새 나고,,, 왜 저런 음식을 내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가끔씩 먹어보지도 않고 음식은 내오나 봅니다. 그러면 안될텐데...

요건 조카들이 먹은 < 어린이 국수 셋트: \8,500 > 입니다. 양지쌀국수랑 닭어깨튀김 이라는데,,, 닭어깨라구요? 어깬 또 모야? 이 닭도 냄새나고 맛없긴 마찬가지랍니다. 다 괜찮다가 이 하찮은 닭때문에 인상을 버렸습니다.

보기엔 멀쩡하게 생겼습니다. 저 옆에 있는 건 다름이 아닌 소스입니다. 그냥 예쁘게 찍어본것이구요.



요 아래는 메뉴판이고 필요할까봐 여기다 둡니다.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