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 ETC

구글 지메일 정말 무책임합니다.

by Good Morning ^^ 2011. 3. 6.
728x90
반응형

지난 3월 3일 오후 3시 경에 내 지메일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포스트( http://good-morning-pharm.tistory.com/3554 )를 올렸을때만해도 난 구글 지메일 명성 정도로 판단하여 곧 복구가 될 것을 의심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와 관련 두번째 포스팅을 하는 3월 6일 저녁 9시 현재 구글측으로부터 단 한번의 회신같은것조차 받아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보시다시피 사용자이름을 입력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틀렸다고하면서 재차 확인하는 2차 관문을 보여줍니다. 저기에 아무리 철자를 올바로 쳐 넣는다고 해도 물론 소용없는 일입니다.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기 위해서는 이멜을 잘 쳐 넣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메일 주소를 쳐 넣고 제출해 봅니다.




그러면 또 저 글자 쳐 넣기가 나오고....




그 다음 순간... 이런 CB... CBN이 해킹 당시 이미 보조 메일 주소까지 바꿔버렸습니다. 당연하겠죠? 해킹하는 넘이 이 짓을 않했을리가 있습니까?




휴대폰 인증코드라고????? 이런거 없었던거 같던데... 참 진행되면 될수록 육두문자가 입에서 튀어나오려고 하니...




그래서 아니라고 하니...




보조 이메일을 등록하고 구글 제품관련 여러가지 질문에 성의있게 답변서를 2번이나 제출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 확인 후 최대 24시간내에 재접속이 가능하도록 보조메일에 접속 방법을 알려준다더니, 지금까지 단 한번의 소식도 없다는 사실에 난 매우 화가 났습니다. 심지어는 구글코리아에 전화도 걸어 보았지만, 정확한 내선번호를 모르니 전화가 자동으로 끊어져 버립니다.

이거 사람하고 직접 통화는 아예 안할 작정인것 같습니다. 뭐 이런 GR같은 곳이 다 있을까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보조 메일이었던 네이버를 주메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거의 하루를 다 소비하여 약 70% 정도의 싸이트에 로그인하여 메일 주소를 다 바꿔 버렸습니다. 엄청나고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이제 월요일에는 나머지 30% 정도에 해당하는, 거래처에게 일일이 연락해서 세금계산서 발행 이메일 변경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정말 이메일 한번 바꾸기가 엄청나게 힘이 듭니다. 하루에도 수십통씩 날라드는 이메일 발송처가 다 생각이 날 리도 없고 꼭 받아야 할 이메일 발송처만을 대상으로 변경 작업을 하는데도 꼬박 하루가 걸리는군요.

구글 지메일 해킹당하자마자 새로 신규로 2개를 더 만들어 두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쓰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4와 연동시킨 주소록, 전화번호부, 캘린더와 N드라이브등등 이미 네이버에 많은 부분이 담겨져 있으니 더 이상 구글 지메일을 고집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나저나, 한번은 지메일 계정에 들어가서 그동안 싸여있던 메일 관련 정보 내용들을 가지고 나와야 할텐데... 걱정은 걱정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