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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 아이유 - 나만 몰랐던 이야기

by Good Morning ^^ 201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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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깜짝 놀랐던 곡입니다.

곡 첨부터 대놓고 나던 윤상 냄새가 곡 끝까지 이어집니다.

내가 꼭 윤상을 내 맘속에 내 생애 최고 음악인으로 생각해서가 아니라, 이 곡은 완성도가 거의 100%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음악을 들어보면 곡 속에 엄청난 규모의 < 절제 > 가 숨어 있습니다.

곡 전체에 퍼져있는 콩나물 대가리의 양을 보아도 그렇고 전체적인 편곡이나 트랙 의 특성을 들어보아도 그렇습니다.

거기다가 이미 신동에 가까운 음악적 재능과 자질을 지닌 IU 가 완벽히 이해하고 소화한 다음 뱉어내는 한 음 한 음이 윤상을 완전 이해하고 소리내는 예술이라는 겁니다. 이 조그마한 19살 여자 아이의 이번 앨범에 김광민이라는 천재 피아니스트가 이 곡의 피아노 반주를 직접 담당한 트랙이 있겠습니까.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런 음악인들은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후원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넌 다 잊었더라 반갑게 날 보는 너의 얼굴 보니 그제야 어렴풋이 아파오더라 새 살 차오르지 못한 상처가
눈물은 흐르질 않더라 이별이라 하는 게 대단치도 못해서 이렇게 보잘것없어서

좋은 이별이란 거, 결국 세상엔 없는 일이라는 걸 알았다면 그때 차라리 다 울어둘 걸
그때 이미 나라는 건 네겐 끝이었다는 건 나만 몰랐었던 이야기

사랑은 아니었더라 내 곁에 머물던 시간이었을 뿐 이제야 어렴풋이 알 것만 같아 왜 넌 미안했어야만 했는지
내가 너무 들떴었나 봐 떠나는 순간마저 기대를 했었다니 얼마나 우스웠던 거니

좋은 이별이란 거, 결국 세상엔 없는 일이라는 걸 알았다면 그때 차라리 다 울어둘 걸
그때 이미 나라는 건 네겐 끝이었다는 건 나만 몰랐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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