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 포메인 PhoMein 홍대점

베트남 쌀국수 << 포메인 PhoMein 홍대점 >> 에서 회식을 했답니다. 도착해 보니... 다름아닌... 예전 술집이었던 << WA BAR >>, 그 이후 << 오뎅바 >> 였던 바로 그 자리군요...ㅋㅋ

< 메인즈 점보 세트 > 입니다. 이거 맛있습니다. 양도 제법 되고... 네가지가 나오는데 각각 4개씩이니... 4명이 한개씩 먹어보면 딱입니다.

L은 국물있는 국수보다는 < 닭 가슴살 팟 타이 >이걸 먹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이건 좀 짜군요. 입안에서 도는 맛이 짜장면 맛도 좀 나고... 물론 맛이야 있지만요...

< 베트남식 깐풍기 > 입니다. 이거 정말 맛이 좋습니다. 저기 보이는 빨간 벌레같은 것이 고추입니다. 제법 맵습니다. 매운것 못 먹는 분은 조심 조심... 나중에 파인내플 볶음밥을 이거와 같이 섞어 먹어 보았는데... 아주 일품입니다.

< 파인애플 볶음밥 > 입니다. 이건 < 하노이의 아침 > 에도 있던 동일 메뉴라서 한번 주문해 본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노이가 더 맛이 있습니다.

이 집은 쌀국수에 여러가지 고기를 얹어주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 가는군요. 먹어보니 딱히 고기맛을 구분해 가면서 음식을 즐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참 열나게 먹고 있는 중입니다. 아래 레몬, 고추와 양파는 쌀국수에 넣어서 먹는 부재료입니다.

P 가 포장해간 < 베트남식 깐풍기 > 입니다.


하노이와 비교해 보니...

1) 하노이는 좀 조용하고 젊잖은 스타일이고 포메인은 좀 가볍고 발랄한 스타일
2) 하노이는 소수 계층에 맞고 포메인은 일반적이며
3) 하노이는 고급을 지향하고 포메인은 대중을 지향

결론적으로, 포메인은 다수를 대상으로 한 가벼운 개념의 베트남식 쌀국수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