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망년회를 동신참치에서 ...

GMP와 SBP 두 기업이 함께 2009년 망년회를 서대문에 있는 << 동신 참치 >> 에서 창사이래 최초로 합동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나에게는 여러모로 의미있는 2009년이었던것 같습니다.

오늘이야말로 좀 다른 메뉴를 택하려 했으나... 음... 적당한 메뉴가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7~8만원대를 넘어서는 메뉴말고는 벌써 3번째 먹는 \35,000 메뉴를 피할 길이 없습니다. 오늘 두당 \30,000까지 포인트로 먹을 수 있는 바람에 실제 비용은 \49,000 만이 지불되었습니다.

늘 먹듯이 죽부터 나왔습니다. 오늘은 죽에 " 김 " 고명이 없군요.

항상 이렇게 나오긴 했읍니다만... 팽이 버섯 양이 조금 작고 송이 버섯 길이가 좀 짧습니다.

그 대신 참치 회 양이 조금 늘었습니다. 이게 3인분입니다. 제법 많죠?

이제 중요한 글 날라갑니다~

진정한 참치는 빨간색이랍니다. 빨간색 참치가 칼로리도 더 낮구요, 흰색으로 갈수록 가짜라고 합니다.
그리고 참치 전문가들의 참치 등급 순위는 " 동신 > 동원 > 사조 > 유진 " 순이라고 합니다.

우린 < 동신 참치 > 만 다닙니다 참치 드실때 참고 하세요. 

이건 시사모 (빙어) 구이입니다. 요건 그냥 대가리부터 빠쟉 씹어먹으면 아주 맛이 좋습니다. 이 넘은 만날때 마다 항상 배 속에 알이 꽉 차 있더군요.

이건 참치 갈비구요... 이게 아주 명품입니다. 맛은 먹어봐야 이해가 되지 말로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이건 어디서나 다 나오는 땅콩버터 넣은 거... 그래도 고소하고 맛있다는 거...

아차~~
그러고 보니까 큰 새우구이가 나오지 않았군요. 헐 ~

다시 한번 회를 더 주었습니다. 이건 아마 써비스 ? 이번만 그럴껄 ?

튀김이 나와주고....

두번째 서비스... " 마 " 구운거...
사실 별 맛은 아닙니다.

이제 매운탕을 먹을 시간이 왔습니다. 이 또한 즐거운 시간입니다. 나는 항상 매운탕을 즐겨 먹지요.

하지만 오늘 6인 중 4인은 지리를 먹고 있습니다. 매운탕을 먹다가 지리를 먹으니... 음... 대중 목욕탕 에서 목욕탕 물을 마신것같은... 에퉷퉷퉷....

꼬마 김밥이 나와주고.... 이제 정말 배가 불러서 이것까지 먹으니.... 더 이상 들어가지가 않아 ~~

마지막으로 과일 한 조각... 저 노란 메론과 맛없이 생긴 저 수박이 생각보다 맛있었던 이유가 따로 있는걸까요?


오늘

GMP와 SBP 두 기업이 창업 이래 공동 목표를 갖고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좋았던지 모릅니다. 그 동안 업무적으로 전화를 통하여 목소리만을 듣다가 처음 얼굴을 대한 임직원분들도 있었고 평소에 알고는 지냈지만 업무 이외의 대화가 없었던 분들도 오늘 만큼은 한가지 목표를 놓고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한 임직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올 한해, 모두들 수고가 많았습니다.

다가오는 2010년 에는 한 차원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정진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