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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기

by Good Morning ^^ 2009.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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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떡 차려 먹습니다. 식탁에다가 신문 완전 깔아주고... 춥지만 문도 좀 열어놓고... 그런데 고기 구우면 연기가 좀 납니다. 자세히 보면 삼겹살 기름 튀기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이거 가끔이나 이렇게 해 먹어야지 자주 먹었다가는 온 집안에 냄새며... 기름이며... 그런데 맛은 왜 이렇게 좋은걸까요?



목우촌 돼지 삼겹살 \16,224/832g 입니다. 물론 꽃등심에 비하면 1/4 가격밖에 되지 않지만 삼겹살은 삼겹살 나름의 맛이 있는것은 분명합니다. 이 맛은 소고기가 절대 따라올 수는 없습니다. 약간 저급한 특징적인 맛 ! 고기 질도 제법 좋습니다.



엄마가 아주 오래 전에 사주신 테팔인데, 이거 엄청 써 먹습니다. 아마도 나만큼 이거 잘 써 먹는 사람도 그리 흔치는 않은 듯....요즘에는 훨씬 좋고 크고 비싼 것들도 많이 나와 있지만 그 당시 이건 정말 획기적인 물건이었습니다. 요즘엔 더 좋은 거 갖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하지만... 이게 고장도 없고 잘 돼니...

그리고 절대 빠뜨리지않는 술 ! 가만히 보면 술만큼 종류가 다양한 것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나 종류가 많던지... 이건 검은 색깔의 흑맥주라는데 먹어보니 맛이 별로 없습니다. 쓴 맛이 더 강합니다.



기름 엄청 나옵니다. 이 정도는 구워야 먹으니... 좀 탄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소고기는 핏빛채로 먹는데... 3명이서 이 고기 832g 모두 먹어 치웠습니다. 결코 적지는 않은 양이었는데... 조금 노력하니까 불가능한것도 아니더군요. 아주 맛있게 먹었더랍니다. 불과 며칠 전 월요일에는 꽃등심을 그렇게 먹어치웠었는데.... 오늘은 삼겹살을 또 먹게됐네요 ^^



고기 다 먹은 후식으로 먹은 공갈빵입니다. 이것도 달달하니 참 맛이 좋군요. 세상에 내가 맛이 없는 음식은 불과 몇가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난 안먹는 음식 몇가지 빼고는대부분의 음식이 맛있게 느껴지는 기분으로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음식 맛이 좋으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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