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을 포장해오면...

서대문구 홍제동에 중국음식을 배달도 아닌 포장을 해서 파는 곳이 있습니다. 모 호텔 주방에서 근무하다가 조그마하게 중국집을 차렸다고 합니다. (여긴 배달은 하지 않습니다.)

" 계화원 " 02-395-6636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330-70

이게 < 탕수육 > 입니다. 일단 덩어리가 길거나 크지 않은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튀김에 거품이 없습니다. 그냥 고기 그 크기 그대로입니다. 가끔씩 씹혀주는 비계 덩어리도 여기는 거의 없습니다.

일반 탕수육 소스와는 좀 다르게 맛이 깔끔합니다. 중국 음식 특유의 늬끼한 맛 보다는 왠지 모를 깔쌈함이 더 느껴집니다.

요건 < 고추잡채밥 > 입니다. 음식맛이 지저분하지 않아서 사실 중국 음식인 줄 모르고 먹게 됩니다. 여긴 반찬이나 음식물이 남으면 보는 자리에서 모두 한군데 확 섞어서 치워버린답니다. 그래서 보는 이들도 하여금 잔반이 없다는 걸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료가 하나라도 떨어지면 그날 그 음식은 스톱 !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데...

참~~ 사진 정말 드럽게 안나오네~~
이 파프리카 색깔이 너무나도 곱고 고와서, 마치 파스텔톤 형광물질을 발라놓은 것 같아서 사진을 찍었더니만... 색상은 다 뒤지고 정말 드럽게 나오네 나와~ 으이고 이 망할놈의 SCH-W78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