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신세계 본점 10층 와라이 일식당

일요일 점심 충무로에 있는 신세계 본점 10층 전문식당가에 있는 << 와라이 >> 일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건물 내부 리모델링하고는 처음 가보는터라 좀 많이 낯설었지요. 좀 더 사실적으로 말하자면 좀 어릴때 가보고는 거의 가보지 않았습니다^^ << 마쯔야 >> 라고 하는 집도 일식집이었습니다만 그 집은 퓨전 일식이라고 되어있길래 그냥 지나쳤지만 더 자세히 보니 약간 대중적이고 저렴한 일식집인것 같았습니다.

이 집은 말 그대로 정통 일식집이라고 하는데... 난 < 알탕 >, L은 < 모듬초밥 >, Jane은 < set menu 우동 + 알밥 > 을 주문했습니다.

음식 나오기 전 먹으라고 내온것은 예쁘고 시원한 두부입니다. 두부 맛이 좀 색다르네요. 아마도 만든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것이 알탕입니다. 알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아서 피복들에게 땀땀이 나누어 주어도 난 실컷 맛있게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답니다. 알탕은 내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한가지입니다. 아무리 좀 저급한 음식이라고 그래도 말이죠^^

이것은 모듭초밥인데... 일식집에 와서 항상 느끼는 건... 초밥은 가격이 터무니 없이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어느 일식집엘 가보아도 초밥 종류는 생각보다 너무 비쌉니다. 신선도와 수급을 둘러싼 여러가지 상황을 모두 생각해 보아도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초밥을 먹으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우동이 그렇게 뜨거웠다네요^^ 나도 한 젓가락 얻어 먹어 보았는데... 국물이 달달하고 시원한게 먹을만 했습니다.

요것들이야 물론 반찬 혹은 side dish들...

다 먹고 난 뒤 한 층을 더 올라가서 건물 안과 바깥 풍경을 만끽하면서 차가운 아이스샤벳으로 마무리를... 그런데 난 아이스샤벳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