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이별

내일 우린 이별을 합니다.

지난 해 2008년 9월 1일 힘차게 출발했던 그녀와 난 짧다면 짧은 3개월 반도 채 못되는 만남을 끝으로 공식적인 이별을 합니다.

만난지 두달 반만인 11월 15일, 우리의 뜻이 아닌 강제적인 외세에 의하여 1차 헤어진채 그 이후 단 한차례의 만남만을 가질 수 있었고, 3월 2일 재회 이후에도 끝내 오랜 시간을 지속하지 못한채 내일 3월 21일을 마지막으로 단원의 막을 내릴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우린 서로 많은 것을 주려했고 또 받으려했지만 우리를 둘러싼 여러 주위 상황은 우릴 그냥 놔두질 않았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잘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된 이별은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의미해 주기에 우린 슬퍼하지않고 당당히 받아들이렵니다.

언젠가 서로 다시 웃으며 만날 수 있는 그날을 기원하면서, 서로 잘 되기를 진심으로 빌어주면서, 앞으로의 삶을 건강하고 슬기롭게 지켜나가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