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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서비스프라자 과잉 정비

by Good Morning ^^ 2009.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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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필터 어셈블리를 교환했다고 합니다. 집에 와서 내가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차량 관리 파일을 열어보았더니 .....
이런....4,000km 이전에 \65,000 에 이미 교환했습니다. 서비스프라자에 전화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2008년 5월 31일 에는 내 차량이 입고된 적도 없다는 것입니다. 미쳐 팔짝 뛸 노릇입니다. 그 당시 정비내역서를 현재 가지고 있지 않은것이 천추의 한이 될 줄이야...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쌍용 본사 콜센터에 전화하는 것으로부터 진상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정비내역은 사업소에서 입력은 할 수 있지만 수정/편집/삭제는 별도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거기까지 얘기를 듣자, 이런 마음 속 결론이 떠 올랐습니다.

' 아 ~~ 세금 덜 내려고 정비 내역 자료를 누락시켰구나. 아마도 정비 내역을 처음부터 입력하지 않았을 것이야 ~~ '

다른 서비스프라자에 문의를 해 보았더니, 보증수리 내역은 의무적으로 입력을 해야 하지만 일반수리 내역은 의무 입력 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누락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의무 조항이 아닐까요? 정비 내역을 입력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보고 정비기준을 잡는다는 말이지요? 답은 뻔한 것입니다. 매출 규모 축소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세금을 적게 내려는 행위라는 겁니다.

그 덕에, 내 차량은 2008년 5월 31일 총 누적 주행거리 35,050km 에 엔진오일 (\47,000), 연료필터 (\65,000), 에어컨필터 (\21,000)를 교환하지 않았다는 셈이 되니...오늘 결국 4,000km만에 연료필터 (\66,000)를 또 교환하고야 만 꼴이 되버렸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 사항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왜 오늘 엔진오일은 교환하지 않았을까요? 2008년 2월 2일 총 누적 주행거리 28,637km에 엔진오일 교환하고 오늘 39,011km이면 10,374km 주행했으니 당연히 엔진오일을 교환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들은 분명히 엔진오일은 다음번에 미션오일과 TC오일 교환할때 함께 교환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상황입니다. 어디까지가 진실일까요? 

카드사에 확인하니 그날 카드 사용분이 확인되었으며 내역을 이메일로 재발행해 주어서 확인해 보니 "쌍용"이라고 확실히 써 있습니다. 완전 바보 될 뻔하다 말았습니다. 다시 서비스프라자에 전화해서 증거있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아까 전화했을때에도 옆에서 내용 다 들었다면서 억지로 인정합니다.

쌍용이 이래선 안됩니다. 프라자 전면에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현수막 걸어놓고...어쩐지 들어설 때부터 썰렁하더니만...하나도 바뀐거 없습니다. 왜 내가 전화 두번이나 할 때 쌍용은 한번도 하지 않는 겁니까? 내가 다시 전화하지 않았으면 알고도 쉬쉬하면서 넘어갔을 것 아닙니까? 그런 마음으로 뭐를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쌍용은 정말 바뀌어야 합니다. 사실 바뀌어도 될까 말까 한 판국에...

내가 그 서비스프라자를 이용한 세월이 7년이 넘었습니다. 그런 나에게 이런 정도밖에 해 줄 수 없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내가 돌아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나쁘게 말하자면, 오늘 난 7년 거래처로부터 사기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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