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리식 자동 약포장기 JVR-45E

일산에서 사용하던 직선형의 자동 약포장기 대신 여기서는 로터리식을 쓰고 있습니다.
굳이 장점이라고 말하라면 공간을 덜 차지한다고나 할까요?
그 대신 여러 가지 조절 기능등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커팅 롤러의 압착세기 조정 불가라던지 단포포장 불가라던지, 사용자 설정 포장 방식은 불가합니다.
그리고 자체 청소기도 없고, 산제사용도 불가합니다.

그렇지만, 컴팩트한 사이즈라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상기 모델이 비교적 고장이 최소라는 A/S 요원의 설명이 있었지만,
캡슐같은 길이가 좀 길거나 정제더라도 크기카 좀 큰 약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요즘처럼 롤러에 약제가 씹히는 일이 발생합니다.
약포지 가이더 삼각판 끝에 매달려 있는 첨예한 모양의 얇은 양철판이 주범입니다.

초침처럼 생긴 이 넘이 약포지의 tension을 좌지우지합니다.

보시다시피 삼각판과의 각도는 거의 제로입니다.
이 부분이 180도가 약간 못되는 둔각을 이루어야 약제가 약포지에 깊숙히 꽂혀서 롤러 안으로 들어가 heating되게 된답니다.
어제 무쟈게 씹혀서 오늘 A/S 기사분이 와서 수리를 받았습니다.

Hole판을 다 들어낸 모습입니다.

스위치 부분도 이상이 있어서 수리받았습니다.

수리 후, 아직까지는 씹히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