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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해서 사온 음식을 집에서 먹어는 봤지만, 직접 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마리"
광화문 교보빌딩 뒷편 골목 안, 여기도 피맛골에 해당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일본식당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건, 이 날 입장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자리가 없었습니다.
음...예약을 하라고 한다네요..
기회도 거의 없었지만, 직접 가서 한번 먹어보려 했었는데...
아쉬워서 간판이라도 찍어왔습니다.
어찌 되었건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으니 뭘 먹어도 먹긴 먹어야지요.^^
그래서 2~3미터 조금 더 걸어들어가니 약간은 허름한 고기집이 눈에 띕니다.
"고바우" (732-4381)
시간 관계상,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낭비할 시간이 없었으므로 그냥 이 집으로 돌진합니다.
메뉴도 간단합니다.
물어보니, 2인분 이상부터 판매한답니다. 혼자선 가지 말아야 할 식당이네요^^
우린 모듬고기 2인분 360g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만만찮습니다.
쌍스럽게도, 스테인레스스틸 양푼에 고기를 척 담아서 줍니다 쌍스럽게시리...
모듬이라 그런지, 누가 먹다 남긴 듯한 꼴을 하고 있군요 물론 그런건 아니지만...
내 눈엔 고기 양이 무척 적어 보입니다.
이게 360g 될까요?
반찬들도 좀 허접스럽습니다.
돈나가는 반찬은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저기 위, 마늘 옆에 있는 까망 콩 닮은 것은 통후추랍니다. 코 앞에는 굵고 거무죽죽한 막소금.
일단, 돌판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으니 고기들을 올려보긴 하겠습니다.
아줌마가 양푼 하나를 들고 갑자기 나타나서는 양푼속에 들어있던 반쪽짜리 양파를 턱 올려놓더니
가위로 썩썩 잘라서는 불판에 마구 올려 놓습니다.
고기 양이 적으니 모양이라도 갖추려는 것일까요?
이제 먹을만큼 고기들이 다 익었습니다.
생각보다 냄새도 좋고 보기도 좋네요^^
상추에 고기 한 점, 마늘 한쪽, 막소금 쬐꼼, 통후추 2알을 올려놓고 먹어봅니다.
딱딱한 통후추가 입안에서 여지없이 뭉그러지면서 후추 특유의 맛을 내줍니다.
어라~
맛 괜찮넹?
지금 뭔들 맛이 없을까마는...
이젠 아예 불판에 대놓고 먹습니다.
이거 맛이 정말 있습니다.
코딱지만큼이라고 여겼던 고기를 먹다보니 결코 적은 양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양은 적당합니다 1인분.
많이 남았던 통후추는 훗날을 위하여 휴지에 고이 싸서 집에 가지고 돌아왔습니다.ㅋㅋ
당빠, 고기를 먹었으니 된장으로 세척을 해야죠...
된장도 그럴싸합니다.
공기밥 한개 추가해서 총 \50,000 들었습니다.
출 : 고바우 (골목 안이라 주차는 불가능하나, 밤에는 교보 뒷편에 주차라인이 공짜라니...
저처럼 재수 좋으면 주차가능하기도 합니다)
"이마리"
광화문 교보빌딩 뒷편 골목 안, 여기도 피맛골에 해당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일본식당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건, 이 날 입장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자리가 없었습니다.
음...예약을 하라고 한다네요..
기회도 거의 없었지만, 직접 가서 한번 먹어보려 했었는데...
아쉬워서 간판이라도 찍어왔습니다.
어찌 되었건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으니 뭘 먹어도 먹긴 먹어야지요.^^
그래서 2~3미터 조금 더 걸어들어가니 약간은 허름한 고기집이 눈에 띕니다.
"고바우" (732-4381)
시간 관계상,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낭비할 시간이 없었으므로 그냥 이 집으로 돌진합니다.
메뉴도 간단합니다.
물어보니, 2인분 이상부터 판매한답니다. 혼자선 가지 말아야 할 식당이네요^^
우린 모듬고기 2인분 360g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만만찮습니다.
쌍스럽게도, 스테인레스스틸 양푼에 고기를 척 담아서 줍니다 쌍스럽게시리...
모듬이라 그런지, 누가 먹다 남긴 듯한 꼴을 하고 있군요 물론 그런건 아니지만...
내 눈엔 고기 양이 무척 적어 보입니다.
이게 360g 될까요?
반찬들도 좀 허접스럽습니다.
돈나가는 반찬은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저기 위, 마늘 옆에 있는 까망 콩 닮은 것은 통후추랍니다. 코 앞에는 굵고 거무죽죽한 막소금.
일단, 돌판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으니 고기들을 올려보긴 하겠습니다.
아줌마가 양푼 하나를 들고 갑자기 나타나서는 양푼속에 들어있던 반쪽짜리 양파를 턱 올려놓더니
가위로 썩썩 잘라서는 불판에 마구 올려 놓습니다.
고기 양이 적으니 모양이라도 갖추려는 것일까요?
이제 먹을만큼 고기들이 다 익었습니다.
생각보다 냄새도 좋고 보기도 좋네요^^
상추에 고기 한 점, 마늘 한쪽, 막소금 쬐꼼, 통후추 2알을 올려놓고 먹어봅니다.
딱딱한 통후추가 입안에서 여지없이 뭉그러지면서 후추 특유의 맛을 내줍니다.
어라~
맛 괜찮넹?
지금 뭔들 맛이 없을까마는...
이젠 아예 불판에 대놓고 먹습니다.
이거 맛이 정말 있습니다.
코딱지만큼이라고 여겼던 고기를 먹다보니 결코 적은 양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양은 적당합니다 1인분.
많이 남았던 통후추는 훗날을 위하여 휴지에 고이 싸서 집에 가지고 돌아왔습니다.ㅋㅋ
당빠, 고기를 먹었으니 된장으로 세척을 해야죠...
된장도 그럴싸합니다.
공기밥 한개 추가해서 총 \50,000 들었습니다.
출 : 고바우 (골목 안이라 주차는 불가능하나, 밤에는 교보 뒷편에 주차라인이 공짜라니...
저처럼 재수 좋으면 주차가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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