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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을 그곳에서 해결하러 갔습니다.
싸이트 주소는 먹통이네요.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아보카도 한개와 코카콜라 2병도 추가로 주문합니다.
쌈집에 왠 돼지고기?
호주에선 정말 이렇게 먹는가?
여기다가 아래 판떼기를 적셔서 싸먹으랍니다.
전기 소켓이 아래에 있길래 전기 꽂아서 쓰냐고 물으니,
아니라며, 그냥 찬물에도 담가서 먹는다며...
그럼 그냥 세숫대야에 더운물 부어주지 머할라고 이런 기계를 들이대나?
좀 어떠구리 합니다.
또 한번 생각이 듭니다. 왠 쌈집에 삼겹살 닮은 돼지고기?
먼 국물이 일케 많나?
내용물이 뭔가가 궁금하지만 물어보진 않습니다.
물어보면 싫어할 것 같아서리...
이런 걸 뭐라고 하나요?
가지수를 세어보니 17가지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당근채와 콩나물 사이에 있는 풀이 여기 특유의 향을 내는 풀이라는군요.
이건 뭔 방망이 만해가지구선...
우씨...댓따 커졌넹@@@@@
싸기도 힘들뿐더러, 자칫 주머니가 찢어질 우려도 있고...
무엇보다고 중요한 것은,
입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한번에 몇가지씩만 말이죠^^
이게 젤 잘 싸진 것 같아요.
마음을 열고 욕심을 버리고 싸니 잘 싸지네요^^
모양도 이 정도면 제 마음에 듭니다.
제 마음에 들면 된거죠^^
근데, 먹고 있어도 배가 고픕니다.
계속 먹어도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야채를 먹지 않는 습관때문에, 이런 음식은 음식같지가 않네요.
밥도 없고, 국도 없고, 김치도 뭣도...암것도 없으니...
아휴~~~~~~~~~~~~
아까 그 향내나는 풀 때문에 한 젓가락 떠 먹다가 포기했네요.ㅠㅠ
배고파 죽겠는데...
뭐 이런 맛이 있담 #$#$@$
일어나고 보니...
어라?????
배가 부릅니다. 기분나쁘게시리...
먹은것 같지도 않았는데...배가 부르다니...
아~
짜증나~~~~~~~~
끝!
추가품 : 아보카도 1개 \5,000, 코카콜라 2병 \2,000
총계 : \52,000
여긴 절대 제 스탈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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